아이브 레이가 안유진에게 말대응한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복팀의 ‘황토배기 하우스’가 의뢰인의 선택을 받으며 승리했다.이날 방송에는 반려견들을 위해 제주 마당 있는 집을 찾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현재 의뢰인은 제주살이 11년차로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 놀 수 있는 제주의 마당 있는 집을 구한다고 밝혔다. 지역은 직장에서 차로 30분 이내의 제주 서쪽 지역을 희망했다.
복팀에서는 가수 이찬원이 출격했으며, 덕팀에서는 가수 양지은과 양세찬이 출격했다. 복팀의 첫 번째 매물은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의 ‘황토배기 하우스’였다. 한라산이 보이는 중산간 지역의 매물로 친환경 건축가가 직접 설계한 집이었다. 넓은 마당의 텃밭에는 다양한 채소들이 자라고 있었으며, 실내는 황토와 소나무 천장이 따듯한 감성을 자아냈다. 활용도 높은 복층에서는 한라산 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매물은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의 ‘돌탑가든’이었다. 의뢰인의 직장까지 차로 30분 소요되는 곳으로 중문 관광단지까지는 차로 10분이 소요됐다. 2018년 준공된 목구조 주택의 매물로 유니크한 제주 전통 스타일로 지어졌다. 서까래 천장의 한옥 거실과 대형 사이즈의 물부엌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으며, 무엇보다 대지면적 330㎡의 드넓은 마당에는 다양한 돌하루방 조각상과 돌탑이 놓여있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의 ‘금능 레트로 건들지마오’였다. 의뢰인의 직장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초직주근접 매물이었다. 마당에 나무 데크가 깔린 집으로 실내는 원목천장 등 레트로 감성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다. 거실 겸 침실에서는 비양도 뷰를 감상할 수 있었으며, 주방의 폴딩 도어를 열면 앞마당과 연결되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두 번째 매물은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에 위치한 ‘두 마당 바당 집’이었다. 의뢰인의 직장까지 차로 10분 소요되는 곳으로 50년 된 제주 집을 리모델링한 집이었다. 마당이 두 개 있는 집으로 앞마당에는 화산송이가 깔려있었으며, 뒷마당에는 푸른 잔디가 깔려있어 반려견들이 뛰어 놀 수 있었다. 옥상으로 올라가면 풍차가 보이는 제주 바다를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었다.
복팀은 ‘황토배기 하우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두 마당 바당 집’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은 복팀의 ‘황토배기 하우스’를 선택했다. 이로써 복팀은 88승을 기록했다.
‘집 보러 왔는대호’의 스핀오프 코너인 ‘집 보기 좋은나래’에서는 그룹 아이브(IVE)의 레이가 임장 메이트로 출격했다. 두 사람이 임장을 떠난 곳은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의 ‘겉바속촉 폐공장 세컨하우스’로 폐공장을 매입해 올 리모델링을 마친 곳이었다.투박한 외관과 달리 실내는 따뜻한 인더스트리얼 감성의 인테리어를 자랑했으며, 철제 인테리어와 빈티지 소품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레이는 “네 글자를 좋아한다. 야무지다, 다채롭다. 거슬린다”라고 말했고, 박나래가 “거슬린다는 말은 누구한테 배웠나”라고 묻자 레이는 “유진 언니한테 배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언니가 ‘너 좀 거슬린다?’라고 하길래 ‘언니 거슬린다가 뭐예요?’라고 하니까 뜻을 알려줘서 쓰게 됐다. ‘저도 언니 거슬려요’라고 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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