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김혜윤의 말을 믿지 못했다.
7일 방송된 tvN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에서는 임솔(김혜윤 분)이 류선재(변우석 분)에게 시간 여행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임솔은 영화 '터미네이터'를 꺼내며 선재에게 시간 여행에 대해 설명했다. "니가 미래에서 왔다고?"라고 묻는 선재에게 그는 "시계를 눌렀더니 2008년으로 뚝 떨어졌다"고 밝혔다.선재는 솔의 말을 믿지 못하고 "이게 2023년에서 가져온 내 시계라는 거잖아? 왜? 내 시계가 왜 너한테 있냐?"고 캐물었다. 솔이는 '네가 죽고 나서 그런 힘이 생겼다'고 말할 수 없어서 입을 닫았고, 단지 시계는 경매로 300만원에 샀다고 밝혔다.
낡은 시계의 높은 가격에 선재가 의문을 표하자 임솔은 "팬이었다고 말했잖아. '너 이클립스라고 엄청 유명한 가수였어. 그래서 노래도 알고 있던 거'"라고 말했지만,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한 순간 시간이 멈췄다.
이를 알리 없는 선재는 "그래서 시간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논다는 거냐"면서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다. 임솔은 "내가 하는말 황당하고 안 믿기지? 그럴 줄 알았어. 그래서 아무한테도 말 못한 거"라고 털어놨다.
"뭘 바꾸러 온 거냐"는 선재의 추궁에 솔이는 "안 바꾸러 온 거다. 내가 무심코 한 말 때문에 미래의 누군가가 다칠 수 있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돌아가면 다시 못 온다. 그래서 조용히 있다가 돌아갈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솔이는 "전에 내가 착각하게 해서 흔들어놔서 미안하다고 했었잖아. 그래서 이번엔 안 그러려고 한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에 선재는 "걱정마라. 나 휴학하고 미국 간다. 재활다시 해보려고 한다. 너 불편하지 않게 떠나줄게. 마주쳐도 내가 모른 척 해줄테니까 말도 안 되는 핑계 대지말라"며 차갑게 말했다. 임솔은 "재활? 선재가 떠난다고?"라며 당황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