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연이 새 앨범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뽐낸다.
김태연의 신보 '김태연'은 1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자 창작자 김태연의 모습을 담아낸 앨범이다. 김태연은 10대의 어린 나이임에도 직접 앨범 기획 단계부터 지휘봉을 잡아 앨범 콘셉트, 의상 등 앨범 전반에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히며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어냈다.타이틀곡 '홍키통키'는 락(rock) 리듬을 채용한 역동적인 댄스 뮤직으로 김태연의 통통 튀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듯한 희망찬 가사와 김태연의 파워풀한 보이스는 즐거움과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홍키통키'는 세계 최초로 노래 창법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하여 '가요가창학'을 저술하고 혜은이의 '외로움이 온다', 박주희 '오빠야' 등을 만든 작곡가 이채운, 이채운과 오랫동안 합을 맞춰온 작사가 김시원이 참여, 댄스 버전과 EDM 버전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수록곡 '내가 꽃이다'는 김태연의 눈부신 변신을 만날 수 있는 정통 트로트 곡으로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입체적 창법과 현란한 기교, 감정 연기로 듣는 이들을 빠져들게 한다.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며 진정한 꽃은 바로 주인공 자신이니 세상의 모든 꽃들에게 피지 못하도록 하는 은유적 가사는 김태연의 음악적 성장을 느낄 수 있다.이 곡 역시 김연자의 '10분 내로',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가요계의 미다스의 손 이호섭이 참여했다.
이번 앨범에서 프로듀서이자 가수로서 앨범 전반을 이끈 김태연은 앨범 속에 본연의 자신을 담아내며 기존의 사랑스러운 트로트 신동에서 아티스트로의 성장을 예고한다.
김태연이 자체 프로듀싱한 새 앨범 '김태연'은 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김태연은 TV조선 '미스트롯2'에 참가해 최종 4위에 올랐다. 경연 중 '범 내려온다'를 시원스럽게 소화해내며 '아기호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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