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합류했다.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에서 떠나 더 빅플래닛과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결정했다. 빅플래닛은 이승기 영입을 통해 엔터사로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이승기는 빅플래닛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할 예정이다.
29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음악,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승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무한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국내외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이승기의 행보에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2004년 데뷔 후 가수, 배우, 예능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데뷔 당해 각종 음악 시상식 신인상 수상을 비롯해 2011년 KBS 연예대상, 2018년 SBS 연예대상, 2022년 KBS 연기대상 대상을 받았다.
가수로서 이승기는 '내 여자라니까', '삭제', '결혼해줄래', '잘할게', '정신이 나갔었나봐', '되돌리다' 등 히트곡을 냈고, 지난해에는 아시아 투어를 진행했다.배우로도 드라마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구가의 서', '배가본드', '마우스', '법대로 사랑하라', 영화 '오늘의 연애', '궁합' 등에 출연했다. 이승기의 차기작은 영화 '대가족'이다.
이승기는 '1박 2일', '집사부일체'를 비롯해 '강심장', '꽃보다 누나', '신서유기', '범인은 바로 너!' 등 버라이어티 예능에도 출연했다. 최근에는 '싱어게인' 시리즈와 '피크타임', '강심장 리그'를 진행했다.
이승기가 새롭게 전속계약을 맺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는 태민, VIVIZ(비비지, 은하·신비·엄지), 비오, 이무진, 하성운, 렌, 허각과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예능인 이수근이 소속돼 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올해 이수근, 태민에 이어 이승기까지 영입하게 됐다.
이승기는 데뷔 이후 계속 함께했던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2022년 12월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를 설립한 바 있다. 이승기는 2023년 4월 견미리 딸이자 이유비 동생인 이다인과 결혼했다. 올해 2월에는 딸을 얻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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