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엄마'들의 팬심을 저격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최근 서울 광진구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정규 1집 'Troubleshooting'(트러블슈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에서 뛰놀 수 있는 곡을 쓰고자 무던히 노력했다며,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가온은 지난 21일 열렸던 'Closed ♭eta: v6.0'(클로즈드 베타: 버전6.0)에서 '꿈을 꾸는 소녀'를 부르던 중 눈물을 흘려 화제 된 바 있다. 특히 이 곡을 계기로 '엄마' 팬들이 많아졌다고.

이에 대해 가온은 "가사 중에 '엄마 진짜 잘 해내고 싶은데, 뭐 하나 되는 일이 없네요'라는 가사가 있다. 연습하면서는 단 한 번도 눈물 흘린 적이 없었는데, 마침 그 현장에 어머니가 와 주셨다. 노래를 부르다가 2층에 있는 어머니와 눈을 마주쳤는데,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이 올라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 노래가 꿈을 희생하는 사람들과 잊고 사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곡인데, 어머니도 한 때는 소녀였지만, 그 꿈을 자식을 위해 포기하고 에너지를 쏟으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온은 "어머니들의 팬심을 겨냥하고 쓴 건 아니었는데, 어머니들께서 너무 좋아하시더라. 어머니들이 '내 최애곡이다'라고 할 정도로 어머니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정규 1집 'Troubleshooting'은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들은 앞서 단독 콘서트 'Xdinary heroes Concert 'Closed ♭eta: v6.0''에서 타이틀 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을 포함해 6곡의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 바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