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브라이언이 박준형의 키 이야기에 발끈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가수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해서 흥미를 더한다. 의뢰인은 어머니와의 의견차로 홀로 귀촌을 결심한 의뢰인의 아버지의 시골집을 찾기 위해 '홈즈'를 방문한다.의뢰인의 아버지는 노년을 자연에서 지내고 싶어 경북 의성으로 귀촌해 살고 있고, 어머니와 딸들은 수도권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의뢰인은 혼자 계시는 아버지가 걱정돼 가족들이 자주 드나들 수 있는 수도권 가까이에 있는 시골집을 찾는다고 밝힌다.
희망 지역은 충남 천안과 인천 강화로, 농작물을 심을 수 있는 텃밭과 마당을 원한다. 병원과 기차역, 터미널이 차량 30분 이내에 있길 바라고, 주말에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넓은 마당과 주방, 창고가 있길 희망한다. 예산은 매매가 2~3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힌다.
복팀에서는 가수 박준형과 장동민이 대표로 출격한다. 덕팀에서는 가수 브라이언이 나선다. 세 사람은 덕팀의 매물이 있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으로 간다. 매물 보기에 앞서 브라이언은 "과거 대기업 임원이 별장으로 쓰던 곳이다. 관리가 너무 잘 돼 있다"면서 기대감을 높인다. 임장을 다녀온 장동민은 "'홈즈'에 소개된 마당 조경 중에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이다"라고 궁금증을 더한다.매물은 1992년 준공, 2015년 올 리모델링을 마친 곳이다. 잘 가꾸어진 잔디 마당에는 '금강송'이 자리 잡고 있다. 학교에서 보던 등나무 벤치가 놓여있어 눈길을 끈다. 아름다운 조경에 빠진 박나래는 "스몰 웨딩도 가능할 것 같다"고 칭찬한다.
거실에서 피아노를 발견한 브라이언은 연주 실력을 발휘한다. 이를 지켜보던 박준형이 "브라이언은 키만 조금만 더 컸으면 진짜 완벽한데"라고 말한다. 브라이언은 "키 얘기 한번만 더 해봐 아저씨야"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낸다.
박준형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어렸을 때, 여의도 주택에서 살았다. 집이 얼마나 넓었냐면 국군의 날 우리 아빠한테 전화 와서 헬기를 우리 집 옥상에 착륙시켜도 되는지 허락을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세 사람은 복팀의 매물을 찾으러 천안시 동남구로 향한다. 결혼 10년차 박준형은 주방을 보며 "나는 설거지거리를 쌓아 두는 것을 못 참는다. 식기 건조대 위에 쌓아두는 것도 못 참는다. 또 빨래 쌓아두는 것도 못 참는다. 그래서 나는 내가 집 안 일을 다 한다"라고 말한다. 브라이언은 "그래서 내가 결혼이랑 안 맞다. 40대가 넘어가면서 결혼이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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