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이 유영재 아나운서의 사실혼, 삼혼 논란에 대해 인정한 가운데, 유영재를 향한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유영재의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 영상에는 유영재를 향한 비판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댓글창에는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세요", "유튜브 방송 그만두고 자숙하고 살아라", "여자 눈에 눈물나게 하고 너는 피 눈물 흘려야 한다", "아나운서가 아니라 꽃뱀" 등의 의견이 다수 올라와 있다.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MBN '동치미'를 통해 유영재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이런 자리를 통해서 여러분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 저도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요즘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고 아직 회복은 잘 안된 상태"라고 고백했다.
또 "짧은 시간 동안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한테 남아있는 시간도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빠른 선택을 했다"며 파경 소식을 전했다.더불어 "'사실혼' 관계는 기사를 보고 알았다. 저와 결혼하기 전에 있었던 문제들이 깊은 관계를 가진 관계였다면, 저는 8일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거고 혼인신고도 안했을거다. 매체를 통해 알아 너무 충격적"이라며 "세 번째 아내였습니다. 저도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 아나운서는 2022년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사랑을 키운지 8일 만에 결혼을 약속했고, 이후 두달 만에 혼인신고 했다.
다만, 지난 5일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성격 차이로 협의이혼했다고 밝혔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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