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설레는 키 차이도 관심을 받지 못했다. 과거 교복을 입고 인생작을 만들어냈던 김혜윤과 변우석이 이번엔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특히 '스카이캐슬' '어쩌다 마주친 하루' 등으로 승승가도를 달렸던 김혜윤 필모그래피에 제대로 제동이 걸렸다.
지난 8일 첫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최고 애정)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다.
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 시청률은 3.1%로 조사됐다. 지난주까지 동시간대 방송됐던 전종서 주연 '웨딩 임파서블' 첫 회 시청률 4.0%보다 다소 낮다. 전작 '웨딩 임파서블'은 1회 4.0%로 시작한 바 있으며, 최저 2.2%(10회), 최고 4.1%(2회)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 1회에서는 이클립스 류선재(변우석)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임솔(김혜윤)이 가슴 아파하던 가운데, 2008년 19살 시절로 돌아가 류선재를 살릴 기회를 갖게 된 임솔의 모습이 그려졌다.주연 배우들의 어깨가 무겁다. 특히 이번 작품의 인생 첫 주연작인 변우석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서 변우석은 JTBC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빌런 류시오, '청춘기록'에서 박보검의 친구 원해효 등으로 분해 조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왔지만 TV드라마에서는 비중있는 주연을 맡은 것이 처음이다.
더욱이 첫방송부터 작품이나 배우 자체가 화제를 이끌기보다는 고인이 된 샤이니 종현이 떠오른다는 잡음에 휩싸였다. 일부에선 변우석이 맡은 류선재 역할이 종현을 모티브로 한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류선재의 회귀 시점이 샤이니의 데뷔 시점인 2008년이고, 류선재가 콘서트 이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다는 점, '선재 업고 튀어' 첫 방송 일자가 종현의 생일과 똑같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CJ ENM은 “기존 tvN 월화 드라마 블록 편성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결정됐을 뿐”이라며 “의도적인 설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설정 논란으로 떠들썩하게 시작한 '선재 업고 튀어'다. 회를 거듭할수록 빈 수레가 요란하지 않으려면 변우석이 주연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김혜윤과의 풋풋한 로맨스를 보여줘야 한다. 10%대를 웃돌았던 박민영 주연의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후 2~3%대를 전전하고 있는 tvN 월화극.
전작이 부진했던 만큼 초반 시청률을 회복하는 데 난항이 예상된다. 그동안 교복만 입으면 리즈를 찍었던 김혜윤이 지지부진한 tvN 월화극을 살릴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지난 8일 첫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최고 애정)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다.
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 시청률은 3.1%로 조사됐다. 지난주까지 동시간대 방송됐던 전종서 주연 '웨딩 임파서블' 첫 회 시청률 4.0%보다 다소 낮다. 전작 '웨딩 임파서블'은 1회 4.0%로 시작한 바 있으며, 최저 2.2%(10회), 최고 4.1%(2회)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 1회에서는 이클립스 류선재(변우석)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임솔(김혜윤)이 가슴 아파하던 가운데, 2008년 19살 시절로 돌아가 류선재를 살릴 기회를 갖게 된 임솔의 모습이 그려졌다.주연 배우들의 어깨가 무겁다. 특히 이번 작품의 인생 첫 주연작인 변우석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서 변우석은 JTBC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빌런 류시오, '청춘기록'에서 박보검의 친구 원해효 등으로 분해 조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왔지만 TV드라마에서는 비중있는 주연을 맡은 것이 처음이다.
더욱이 첫방송부터 작품이나 배우 자체가 화제를 이끌기보다는 고인이 된 샤이니 종현이 떠오른다는 잡음에 휩싸였다. 일부에선 변우석이 맡은 류선재 역할이 종현을 모티브로 한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류선재의 회귀 시점이 샤이니의 데뷔 시점인 2008년이고, 류선재가 콘서트 이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다는 점, '선재 업고 튀어' 첫 방송 일자가 종현의 생일과 똑같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CJ ENM은 “기존 tvN 월화 드라마 블록 편성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결정됐을 뿐”이라며 “의도적인 설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설정 논란으로 떠들썩하게 시작한 '선재 업고 튀어'다. 회를 거듭할수록 빈 수레가 요란하지 않으려면 변우석이 주연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김혜윤과의 풋풋한 로맨스를 보여줘야 한다. 10%대를 웃돌았던 박민영 주연의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후 2~3%대를 전전하고 있는 tvN 월화극.
전작이 부진했던 만큼 초반 시청률을 회복하는 데 난항이 예상된다. 그동안 교복만 입으면 리즈를 찍었던 김혜윤이 지지부진한 tvN 월화극을 살릴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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