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KBS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치어 여신’ 박기량이 개그우먼 김민경과 송병철의 오작교를 자처한다고 해 사연에 호기심이 치솟는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순간 최고 시청률 6.5%, 100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의 놀라운 기록으로 프로그램의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4월 7일(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 박기량이 치어 여신이 아닌 오작교 여신으로 나선다고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상형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김민경은 “개그계 선후배 중 잘생긴 원픽”이라는 질문에 “송병철”이라고 답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두 사람은 과거 한 개그 코너에서 닭살 커플로 열연했던 바 있다.

김민경은 “정말 좋은 오빠”라면서 “송병철과 커플 연기할 때 실제 이성으로 좋아했다”라고 고백한다. 아쉬워하는 김민경의 표정에 박기량은 “이 언니 진심이었네”라고 놀라던 것도 잠시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공개된 송병철의 고백을 언급하며 “둘이 서로 (좋아한다고) 이야기 못 한 거야?”라며 두 사람의 어긋난 타이밍에 본인이 더 안타까워한다. 결국 김민경은 “송병철, 왜 나한테 직접 이야기 안 하고 방송에서 이야기해?”라고 버럭하며 송병철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만남을 요청한다고. 이에 여전히 핑크빛 썸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대면 만남이 성사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아픈 박기량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김민경이 끝없는 먹방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특히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로 이어지는 풀코스로 보는 이의 군침을 자극할 예정. 이에 김민경은 1차로 손맛이 좋은 어머니의 추어탕을 준비했다면 2차는 본인이 직접 만든 모든 전과 싹 음료와 사이다를 섞어 만든 수제 막걸리를 선보인다. 박기량은 “실제 막걸리 맛이 난다”라며 막걸리 한 잔과 동시에 분위기에 취한 듯 뜨거운 호응을 보낸다고.

특히 ‘여기서 끝나겠구나’ 생각할 때쯤 김민경은 커다란 그릇에 콘 아이스크림과 초코볼 과자를 넣어 후 부셔서 먹는 특급 디저트를 준비해 놀라움을 선사한다. 음식이 끊임없이 들어가는 박기량과 김민경의 먹방을 지켜보던 김숙은 “(박)소현 언니는 초코파이를 한 입 크게 베어먹어도 마시멜로까지 못 가더라”라며 두 사람과 반대되는 박소현의 소식좌 면모를 인증한다고. 전현무의 혀를 내두르게 한 김민경과 박기량의 먹방 퍼레이드는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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