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공개 열애 5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앞서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 역시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열애 사실이 밝혀지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화제가 되자 단 기간에 결별을 알린 것으로 보여진다.
2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공개 열애 5주만에 이별했다.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결별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고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또한 "이재욱은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카리나와 이재욱은 지난 2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지만 열애설이 밝혀지자 팬들은 카리나에 "리더로서 책임감이 없다" "직접 사과하지 않으면 하락한 앨범 판매량과 텅 빈 콘서트 좌석을 보게 될 것"면서 트럭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카리나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걱정도 많이 하고 선뜻 메시지를 보내기가 어렵더라. 내 말이 너무 가볍게 들리지 않을지 고민이 많이 됐다"며 "내가 마이(팬클럽 명)와 보낸 시간이 너무 소중하기에 사실 이 글을 읽고 보내는 것도 나한테는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텐아시아에 따르면 각종 악플로 인한 심적 고통과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이 결별의 주된 원인으로 그려진다. 실제로 두 사람의 소속사는 악플로 인해 법적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 역시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지난 15일 온라인 상에서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처음 불거졌고, 두 사람은 다음 날인 16일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남겼고 한소희 역시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받아쳐 화제를 모았다.
이후 한소희와 혜리 모두 사과문을 올리고 '환승연애' 의혹이 사그라들던 때에, 지난 29일 한소희는 자신의 SNS 통해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재차 해명하면서 혜리가 "재밌네"라고 한 이유가 궁금하다는 글을 남겨 다시 논란이 됐다. 이후 하루 만에 한소희와 류준열은 공식 입장을 통해 결별 소식을 전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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