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신곡 ‘Deja Vu’ 뮤직비디오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티저를 공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30일 0시(이하 한국시간)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빅히트 뮤직 공식 SNS에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의 타이틀곡 ‘Deja Vu’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영상은 안개 낀 들판 위로 한 줄기 빛이 지나가는 묘한 분위기로 시작된다. 흑백 화면이 컬러로 바뀌면서 애절하게 울고 있는 연준이 나타난다. 홀로 흐느끼는 연준과 대조적으로 다섯 멤버가 밝게 웃으며 달려가는 엔딩 장면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앞서 공개됐던 ‘minisode 3: TOMORROW’의 콘셉트 트레일러와 마찬가지로 유광굉 감독이 ‘Deja Vu’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았다. 신보 콘셉트 트레일러는 팀의 서사와 멤버들의 비주얼, 빅히트 뮤직의 기획력, 유광굉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가 어우러져 호평을 받았다. ‘Deja Vu’ 뮤직비디오 티저 역시 영화를 연상케 하는 색감과 분위기를 자랑해 본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Deja Vu’는 트랩의 하위 장르인 레이지(Rage)와 이모 록(Emo rock)이 결합된 팝 장르로, 과거의 약속처럼 너와 내가 다시 만날 미래가 마치 ‘데자뷔’ 같이 느껴진다고 말하는 곡이다. 가사 곳곳에서 발견되는, 전작과의 연결성이 듣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내달 1일 오후 6시 발매되는 ‘minisode 3: TOMORROW’는 과거의 약속을 기억해 내고, 약속했던 ‘너’를 함께 찾으러 가는 이야기를 그린 앨범이다. 이 앨범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너와 함께하는 내일이 곧 희망이자 구원’이라는 자신들만의 구원 서사를 들려 줄 예정이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앨범 발매 당일인 4월 1일 오후 8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컴백 쇼케이스는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위버스(Weverse) 라이브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병행된다. 4월 3~14일에는 서울 송파구의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신보 발매 기념 팝업 ‘TOMORROW X TOGETHER ‘minisode 3: TOMORROW’ POP-UP’이 운영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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