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토요일 3파전,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1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0분에 방송한 tvN ‘눈물의 여왕’ 첫회는 시청률 5.9%를 기록했다. 이전 방영했던 ‘세작, 매혹된 자들’의 최고 시청률(7.8%)보다는 낮지만, 첫 회 시청률(4.0%)보다 높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역)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역),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특히 김수현의 3년 만의 컴백작이면서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에 이어 박지은 작가와 세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전국유료가구기준 10.1%,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월드'는 6.4%를 기록했다. '재벌X형사'는 지난 11회 8.3%보다 1.8% 상승, 최고 시청률은 무려 14.2%에 달했다. 반면 '원더풀월드'는 지난 3회가 기록한 8.0%보다 1.6% 하락했다.

김지원, 김수현과 김남주, 차은우가 남은 회차 동안 시청률 두 자릿수 재집에 성공할 수 있을까. 더불어 종영까지 4회 남은 '재벌X형사'는 승리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