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36회에서 전현무가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전현무와 기안84는 여의도 맛집에서 식사를 하던 중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현무는 "문득 얼마 전 내 기사를 보면서 (내 결혼에) 관심들이 있으시구나 생각이 들더라"면서 "그래서 내가 이제 손에 아무것도 안 하고 다닌다. 사람들이 오해만 하니까"라며 최근 화제가 됐던 열애설을 언급했다.
앞서 전현무는 최근 각종 스케줄에서 왼손 약지에 반지를 착용한 모습으로 열애설 및 결혼 임박설에 휩싸인 바.
그러면서 전현무는 "내가 가만히 생각해봤다. 그 기사 났을 때 너랑 나래가 제일 먼저 생각나더라"면서 "우리 셋이 제일 오래 여기 남아있을 것 같다. 장우도 한 1년 있다 (결혼) 하지 않겠나. 키도 내가 봤을 때 결혼할 수 있다. 코쿤도 40까지 저러고 있겠냐"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박) 나래는 안 갈 것 같다. 조짐이 안 좋다. 나도 안 갈 것 같고, 너도 안 갈 거잖나. 결국 셋이 남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기안84도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시청자들도 지겹다 하시더라"고 걱정했고 전현무는 "지겨운 걸 어떡하냐. 시청자들 지겹다고 내가 결혼할 수는 없지 않냐"고 말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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