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니크(UNIQ) 멤버 성주(30·본명 김성주)가 아들 있는 유부남 의혹이 불거진 지 2주 만에 실토했다.
성주는 2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한 점과 솔직하게 제 자신을 보여드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를 늘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빨리 소식을 전달해 드리고 싶었으나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며 "늦었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성실한 아빠이자 남편으로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앞으로의 날들을 예쁘게 걸어가겠습니다"라고 털어놨다.앞서 성주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당시 멤버 문한이 보낸 생일 축하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문한은 성주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뒤 "아들 지금 자고 있냐. 빨리 와서 삼촌한테 안기라고 해라"고 말했다. 이에 성주는 크게 당황하며 황급히 메시를 껐다.
이에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성주가 결혼한 기혼자이고 아들이 있는 아빠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 성주 아내의 신상에 대한 추측이 줄을 잇기도 했다. 웨이보 등에는 성주의 최근 영상에 여성의 목소리가 포함되고 아이 장난감 등이 포착됐다는 주장도 올라왔다. 이와 관련 성주와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으나, 무려 2주가 흐른 뒤에 해당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1994년생인 성주는 지난 2014년 한중 합작 보이그룹 유니크의 리더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명불허전', '내 뒤에 테리우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도 하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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