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츄얼 그룹 플레이브가 목표에 대해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플레이브의 두번째 미니앨범 'ASTERUM : 134-1'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곡 'WAY 4 LUV'는 플레이브가 가진 서정적인 분위기와 팝 감성의 세련된 멜로디, 사랑을 찾아 떠나는 플레이브의 모습을 담은 곡이다. 반복되는 기타 리프가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며, 강렬한 드럼과 베이스 사운드를 더해 더욱 리드미컬한 음악을 완성했다. 플레이브는 이번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 안무 등 제작 전 과정을 직접 도맡았다.
AI 아이돌과 버츄얼 아이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지금, AI과 이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노아는 "AI는 인공지능이다. 인간이 만든 기계인데 우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버츄얼 아이돌과 AI 과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노아는 "버츄얼 아이돌로서 레전드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은호는 "늘 팬분들 대중 분들에게 진실되고 솔직한 그룹이고 싶다"고 전했다. 예준은 "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분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BTS 선배님들을 존경한다"고 팬심을 드러낸 예준 외에 나머지 모두가 저스틴 비버를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꼽았다.
버츄얼 아이돌이라는 특수성 외에도 신인 그룹으로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써내려갔다. 노아는 "최대한 이지리스닝으로 모두가 쉽게 접근하고 들을 수 있는 대중적인 요소를 넣으려고 했다. 서사도 많이 담으려고 했다. 서사와 대중적인 음악을 합쳐서 내려고 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좋았다. 라이브 방송을 일주일에 두번씩 하는데 웃기고 재밌었던 요소가 많아서 그런 점들도 팬분들이 좋아해주시지 않았나 싶다"고 자평했다.인상 깊었던 순간으로 예준은 "아돌라 콘서트가 의미가 컸다. 팬분들을 실제로 봤던 게 처음이었기에 의미가 컸다. 수치적인 성과로는 꿈을 크게 가지라고 하지 않나. 빌보드 1등 해보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은호는 "해외 유명 아티스트 분들과 콜라보를 꼭 해보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은호는 "버츄얼 아이돌이라는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버츄얼 아이돌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ASTERUM : 134-1'은 데뷔 싱글 'ASTERUM', 미니 1집 'Asterum : The Shape of Things to Come'에 이은 아스테룸 3부작의 마지막 앨범이다. '버추얼 아이돌', 'From', '우리 영화' 등 5곡의 신곡과 지난 12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Merry PLLIstmas’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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