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남자 출연자들의 자기소개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19기 남자 출연자들의 자기 소개 장면이 그려졌다.
여자 출연자 숙소에서 정숙은 "상철 님도 호감이 있긴 했는데 술 마실 때 너무 약간 가벼워 보이는 느낌이고, 모든 사람들한테 너무 막 친절한 느낌. 근데 영수님은 절제되어 있는 느낌"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현숙은 "나랑 완전 똑같아. 취향과 포인트"라며 정숙의 의견에 공감했다.영숙, 영자도 상철과 영수 중에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영자는 "진짜 첫인상이니까 자기소개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이경은 "상철이가 유머러스하니까 초반에 시선을 끌었는데 자칫 말 많은 남자가 될 수 있다"라며 우려했다.
2일 차 자기소개를 하는 날 아침, 영수는 영수는 "영자님 혹시 잠깐 나올 수 있냐. 지금 추운데 그렇게 입어도 되겠냐"라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영수는 영자에게 "잠깐 얘기 좀 하실까요? 혹시 어제 미션 잘 성공했어요? 그런 걸 떠나서 '영자님'이라는 사람이 너무 궁금하다"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영자는 "편지 잘 받아봤다. 진짜 편지 받고 감동했다. 남자한테 편지 받아본 거 처음이다. 마지막까지 조금 고민했던 것 같긴 해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영철은 순자를 불러내 "꽃다발 주신 게 너무 놀라서. (우황청심환을) 건네며 이거 드세요"라고 말했다. 영숙에게 주지 못한 영철의 편지는 바지 주머니에서 빠져버려서 바닥에 떨어진 것.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은 영철의 상황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이경은 "왜 자꾸 편지가 불시착하냐"라고 얘기했다.
영수는 "이미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듯이 저는 공대생이다. 로봇을 열심히 만들었다. 박사다. 8년 공부하고 졸업해서 첫 번째 회사에서는 뇌출혈 진단 배터리 엑스레이 진단 ai 등등을 개발했다. 좋아하는 취미는 자전거 타고 한강 나가서 노는 걸 좋아한다"라고 소개했다. 데프콘은 영수의 소개를 듣고 "다가올 미래에 아주 훌륭한 직업이다. 취미도 굉장히 건전하고 낭만있다"라고 얘기했다.
영수는 좋아하는 데이트로는 서점 가는 데이트를 좋아한다. 이성을 볼 때 매력 포인트는 모솔이라고 끌림이 없는 게 아니다. 무아지경으로 자기 일에 빠져들 때 매력적이다. 관심 가는 분은 한 명이다. 무조건 한 명이라도 3명 고정으로 얘기해야 된다. 데프콘이 답답해했다.
이어 "제 직업은 대학교 연구실 안전 관리직을 하고 있다. 실험하는 공간 안전하시라고 환경을 만들어 드리고 사고 대비 안전교육하고 사후 처리까지 하는 직업이다"라고 소개했다. 직장동료들의 응원 메시지 영상을 보고 데프콘은 "영호 씨가 어떤 사람인 지 알겠다. 선한 사람 같다"라며 칭찬했다.
세 번째로 영식이 자기소개를 했다. 영식은 "일은 신발 브랜드 사업을 하고 있다. 사업 한 지는 얼마 안 됐고요, 디자인을 제외한 샘플 개발부터 생산 총괄 모든 걸 다 하고 있다. 복싱이 취미다"라고 소개했다. 영식이 마음에 드는 이성이 "한 분 있다"라고 말하자 데프콘은 "자기소개 땐 무조건 3명 이상이라고 해야 된다"라고 조언했다. 현숙이 영식에게 "그동안 왜 혼자 셨냐"라고 묻자 영식은 "어머니가 투병을 16년간 했다. 어머니 간병 외에는 제 마음속에 들어온 게 없었다. 익숙한 관계 몇 몇만 알고 지냈다"라고 밝혔다.
영철은 "천안에서 혼자 살고 있다. 모 식품 회사에서 생산 업무를 하고 있다. 샌드위치 소스도 만들고 다양한 걸 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광수는 "제 직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검사냐 국회의원 보좌관이냐 얘기가 있었는데, 공공기관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박사 수료 상태다"라고 소개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몇 명인지 질문에서 광수는 "한 분 계셨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자 출연자들에게 인기남으로 등극한 상철은 "현재 건설회사 다니고 있다. 토목과 출신이라서 건설회사에서 현장 관리 감독을 맡고 있다. 외적인 이상형은 단발을 좋아한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친구 같은 사이를 선호한다"라고 소개했다. 상철 역시 정숙에게 '마음에 드는 사람이 몇 명인지' 묻는 질문에 "한 명이다"라고 답했다. 데프콘은 "왜 자꾸 한 명이라고 말하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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