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 유튜브 토크쇼 ‘야(夜)홍식당’에 절친한 사이인 김국진이 첫 번째 게스트로 나선다.
박수홍은 15일 처음으로 공개되는 ‘야홍식당’의 문을 열며 김국진을 첫 밥손님으로 초대했다. 설날을 앞두고 그는 "김국진은 저에게 은인 같은 고마운 분이다. 그분한테 새해 떡국을 끓여드리고 싶었다"고 초대 이유를 밝혔다. 김국진은 이날 촬영 시간보다 40분 정도 일찍 도착해 박수홍과 그의 새 콘텐츠인 ‘야홍식당’을 응원했다고.
그동안 40번이 넘게 주례 제안을 거절했지만 박수홍을 위해 주례석에 섰던 김국진에 대해 박수홍은 "개그맨 동기인데도 제 결혼식 때 주례석에서 성혼선언문을 읽어주셨다"고 했고, 김국진은 "수홍이는 내게 친형제 같기도 하다. ‘내가 이 친구를 낳았나’ 싶은 정도로 저와 각별하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주례를 맡게 된 이유에 대해 "수홍이는 다르니까. 처음부터 지금까지 다른 사람이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수홍은 김국진을 위해 직접 앞치마를 매고 떡국을 끓였다. 각종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박수홍에 대해 김국진은 "수홍이가 옛날에 갑자기 요리한다고 해서 충격적이었다"고 말했고, 박수홍은 그 배경을 밝히며 돌발 발언을 해 김국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국진은 박수홍의 발언을 자제시키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기도 했다.
박수홍의 가정사에 대해서도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김국진은 아내인 강수지와 박수홍이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내 사랑하는 동생, 사회면 1면에 나는 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박수홍은 "김국진의 말을 듣고 속이 확 풀렸다"면서 "형이 ‘힘들지? 나도 그래봤어. 그 시대에는 비 오면 오는 비를 다 맞았는데 지금 시대는 네가 마음 편한 대로 해. 옳다고 생각하는 거 해. 세상 모든 사람 챙기는 거 하지 말고 딱 너만 바라보고 있는 여자 한 사람만 챙겨’라고 말해줬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날 김국진은 과거 SM엔터테인먼트의 영입 제안을 받았던 사실도 털어놓았다. 김국진을 통해 여러 차례 제안이 왔지만, 김국진이 감자골 4인방(김국진 박수홍 김용만 김수용)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이를 거절한 것. 박수홍은 "국진이 형이 안 가기로 했다. 그 당시에는 왜 안 갔는지 몰랐다. 동생들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말했고, 이에 김국진은 "갔으면 이 종로에 있는 건물을…"이라고 농담을 건네며 "어마어마한 이득이 있어도 그래도 내 마음은 너희를 두고 갈 수는 없으니까 그걸 포기하는 거다. 그래도 너희가 간다고 했으면 보냈을 거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야홍식당’은 박수홍이 절친한 이들과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유튜브 토크쇼다. 2회 출연자는 방송인 장성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박수홍은 15일 처음으로 공개되는 ‘야홍식당’의 문을 열며 김국진을 첫 밥손님으로 초대했다. 설날을 앞두고 그는 "김국진은 저에게 은인 같은 고마운 분이다. 그분한테 새해 떡국을 끓여드리고 싶었다"고 초대 이유를 밝혔다. 김국진은 이날 촬영 시간보다 40분 정도 일찍 도착해 박수홍과 그의 새 콘텐츠인 ‘야홍식당’을 응원했다고.
그동안 40번이 넘게 주례 제안을 거절했지만 박수홍을 위해 주례석에 섰던 김국진에 대해 박수홍은 "개그맨 동기인데도 제 결혼식 때 주례석에서 성혼선언문을 읽어주셨다"고 했고, 김국진은 "수홍이는 내게 친형제 같기도 하다. ‘내가 이 친구를 낳았나’ 싶은 정도로 저와 각별하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주례를 맡게 된 이유에 대해 "수홍이는 다르니까. 처음부터 지금까지 다른 사람이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수홍은 김국진을 위해 직접 앞치마를 매고 떡국을 끓였다. 각종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박수홍에 대해 김국진은 "수홍이가 옛날에 갑자기 요리한다고 해서 충격적이었다"고 말했고, 박수홍은 그 배경을 밝히며 돌발 발언을 해 김국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국진은 박수홍의 발언을 자제시키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기도 했다.
박수홍의 가정사에 대해서도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김국진은 아내인 강수지와 박수홍이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내 사랑하는 동생, 사회면 1면에 나는 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박수홍은 "김국진의 말을 듣고 속이 확 풀렸다"면서 "형이 ‘힘들지? 나도 그래봤어. 그 시대에는 비 오면 오는 비를 다 맞았는데 지금 시대는 네가 마음 편한 대로 해. 옳다고 생각하는 거 해. 세상 모든 사람 챙기는 거 하지 말고 딱 너만 바라보고 있는 여자 한 사람만 챙겨’라고 말해줬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날 김국진은 과거 SM엔터테인먼트의 영입 제안을 받았던 사실도 털어놓았다. 김국진을 통해 여러 차례 제안이 왔지만, 김국진이 감자골 4인방(김국진 박수홍 김용만 김수용)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이를 거절한 것. 박수홍은 "국진이 형이 안 가기로 했다. 그 당시에는 왜 안 갔는지 몰랐다. 동생들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말했고, 이에 김국진은 "갔으면 이 종로에 있는 건물을…"이라고 농담을 건네며 "어마어마한 이득이 있어도 그래도 내 마음은 너희를 두고 갈 수는 없으니까 그걸 포기하는 거다. 그래도 너희가 간다고 했으면 보냈을 거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야홍식당’은 박수홍이 절친한 이들과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유튜브 토크쇼다. 2회 출연자는 방송인 장성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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