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방송인 유재석이 마른 몸으로 아내 나경은에게도 걱정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20회는 설 특집 ‘빛이 나는 솔로 광규형’으로 꾸며져 유재석, 하하, 주우재가 연예계 대표 싱글남 김광규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은 “내가 설, 추석 등 명절마다 연락 드리는 형님이 있다. 명절에 연락을 드리면 항상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이후 등장한 김광규는 ‘무한도전’에서 인연을 맺은 유재석과 하하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주우재와는 첫 만남이었다.김광규의 “이거 제니 가방이지 않냐”라고 자랑하며 “요즘 내 스타일리스트와 연락이 잘 안 되어서 내가 입고 싶은 대로 편하게 입고 왔다”고 밝혔다. 또 주우재의 SNS를 팔로우하며 어떤 사람인지 탐색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김광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는 구로시장을 방문했다. 김광규는 이불, 베개, 베갯잇, 수면바지 등을 각각 2개씩 구매하자 열애설이 불거졌고, 김광규는 “아니다. 가끔 어머니가 집에 올라오신다”고 해명했다.

네 사람은 시장 어르신들과 커피 한 잔을 하며 수다도 떨었다. 유재석은 "여기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만족해했다. 이때 한 어르신이 "안 되겠다. 집으로 데려가서 밥 한 끼씩 먹여 보내야지 살들이 너무 안 쪘다. 어떻게 먹이는 거냐"며 걱정했다. 이에 유재석은 "집에서도 많이 먹으라고 하는데 내가 잘 안 먹게 된다"고 말했고, 다른 어르신은 "이렇게 다니니 살이 찌려야 찔 수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유재석 역시 "그런 것도 있다"며 인정했다.



유재석은 최근 '런닝맨'에서 인바디를 측정했는데, 몸무게 61.8㎏에 골격근량은 체중의 절반인 30.1kg, 체지방량은 8.3kg인 것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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