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앞둔 부부의 진흙탕 싸움이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다.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최동석이 박지윤을 향해 진흙탕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두고 두 아이의 양육권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는 최동석의 큰 그림이 아니냐 하는 시각이 나온다.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 부부가 몇 일째 세간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이번엔 양육권 이슈다.
최동석은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매일 살 부비며 자던 녀석을 왜 내 마음대로 못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온전하게 함께 할 날을 기다리며"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주 양육자가 되었냐'라는 질문에 "아직 결정 안됐어 하지만 데려와야지"라고 답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되면서 최동석과 박지윤 부부의 양육권 분쟁이 이슈로 떠올랐고, 최동석은 박지윤이 아들의 생일을 챙기지 않고 서울로 행사를 하러 갔다며 날선 언어로 폭로했다. "임시 양육자도 지정이 안 됐고, 면접 교섭 형식도 정해지지 않은 단계"라고 밝힌 최동석은 아들의 생일 당일 박지윤이 서울에서 행사를 하고 그 다음 날 아침까지 오지 않았다며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냐?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 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텐데?"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박지윤 측이 "최동석이 SNS에서 언급한 '파티'는 미리 잡혀있던 공식 스케줄로 자선행사였다"고 밝힌 것과 관련 최동석은 "네 변명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들 생일은 1년 전에 이미 잡혀있었잖아요?"라고 맞섰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최동석의 행동을 두고 향후 이혼 과정에서 다뤄질 양육권 관련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계획된 행동일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박지윤이 아이들 양육에 전념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폭로해 이혼 조정시 양육권 확보를 유리하게 하고자 하는 셈이 있지 않냐는 것이다.
이밖에 최동석이 "이런 게시물이 여러사람 피곤하게 할 거란 걸 알지만 연락 차단했으니 이 방법 밖에는 없어 보이네(죄송합니다 여러분 저도 이러고 싶지 않아요. 밤새 고민하고 올려요. 오죽하면 이러겠어요)"라고 적은 만큼 차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최동석이 SNS를 통해 계속된 폭로를 하고 있는 반면,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한 최소한의 입장만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혼을 앞두고 각각 마이웨이를 걷고 있는 두 사람에게 소통이 필요하다. 두 사람의 이혼 과정과 양육권 다툼을 왜 전 국민이 알아야 하는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조용한 진행이 필요하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 부부가 몇 일째 세간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이번엔 양육권 이슈다.
최동석은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매일 살 부비며 자던 녀석을 왜 내 마음대로 못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온전하게 함께 할 날을 기다리며"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주 양육자가 되었냐'라는 질문에 "아직 결정 안됐어 하지만 데려와야지"라고 답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되면서 최동석과 박지윤 부부의 양육권 분쟁이 이슈로 떠올랐고, 최동석은 박지윤이 아들의 생일을 챙기지 않고 서울로 행사를 하러 갔다며 날선 언어로 폭로했다. "임시 양육자도 지정이 안 됐고, 면접 교섭 형식도 정해지지 않은 단계"라고 밝힌 최동석은 아들의 생일 당일 박지윤이 서울에서 행사를 하고 그 다음 날 아침까지 오지 않았다며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냐?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 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텐데?"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박지윤 측이 "최동석이 SNS에서 언급한 '파티'는 미리 잡혀있던 공식 스케줄로 자선행사였다"고 밝힌 것과 관련 최동석은 "네 변명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들 생일은 1년 전에 이미 잡혀있었잖아요?"라고 맞섰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최동석의 행동을 두고 향후 이혼 과정에서 다뤄질 양육권 관련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계획된 행동일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박지윤이 아이들 양육에 전념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폭로해 이혼 조정시 양육권 확보를 유리하게 하고자 하는 셈이 있지 않냐는 것이다.
이밖에 최동석이 "이런 게시물이 여러사람 피곤하게 할 거란 걸 알지만 연락 차단했으니 이 방법 밖에는 없어 보이네(죄송합니다 여러분 저도 이러고 싶지 않아요. 밤새 고민하고 올려요. 오죽하면 이러겠어요)"라고 적은 만큼 차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최동석이 SNS를 통해 계속된 폭로를 하고 있는 반면,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한 최소한의 입장만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혼을 앞두고 각각 마이웨이를 걷고 있는 두 사람에게 소통이 필요하다. 두 사람의 이혼 과정과 양육권 다툼을 왜 전 국민이 알아야 하는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조용한 진행이 필요하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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