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쳐


그룹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새 앨범 뮤직비디오 제작비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아이들의 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가 출연해 신곡 에피소드를 전했다.소연은 "이제 회사에서 내가 PPT 만들어서 직접 설명할 필요가 없어졌다. 내 팀이 생겼어"라고 밝혔다. 서장훈이 "곡도 공동으로 쓰냐"라고 묻자 전소연은 "곡은 원래 공동으로 썼는데"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혼자 써야 다 먹을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연은 "다른 멤버들은 모르는데, 이거 말해도 되냐"라며 아이들의 'Tomboy(톰보이)'의 뮤직비디오 제작비는 2억 5천만 원을 쓴 것에 비해 신곡 'Super Lady' 뮤직비디오 제작비로만 11억을 썼다고 밝혔다. '아는 형님'을 통해 제작비 소식을 처음 접한 멤버들은 "결국에는 우리 돈이긴 하다"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은 "소연아 너 빼고 나머지 멤버들 표정이 안 좋다"라며 "슈화는 매일 아르바이트만 한다던데"라고 얘기했다. 슈화는 "난 요즘 아르바이트하느라고 힘들다"라며 억울해했다. 우기도 "(슈화) 얘 8만 원 받으면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다"라고 공감했다. 이수근이 "소연이는 입장에서 잘 되면 본인 곡이니까 밑질 게 없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소연은 "그렇긴 해"라고 인정했다. 서장훈도 "소연이는 저작권으로 빼면 되지만"이라고 공감했다. 김희철은 "슈화는 맨날 아르바이트하고 있다"라고 말하자 슈화도 "나 아르바이트 맨날 힘들게 했는데"라고 억울해했다.

미연은 "리더 소연이가 우리를 위해서 커스텀 마이크를 선물했다"라며 소연이 멤버들한테 선물한 마이크를 선보였다. 마이크 가격에 대해서 소연은 "오늘 돈 얘기 되게 많이 하네. 이거 꽤 비싸. 한 개에 1,000만 원 정도 한다. 제일 좋은 마이크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2년 소연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저작권료에 대해 "못 번다면 거짓말이다. 짭짤하고 따뜻하고 다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소연은 '톰보이', '퀸카', '누드' 등 아이들 히트곡 작업에 대거 참여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