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나라가 스스로 자진해서 정신병원에 들어간 모습이 포착됐다.


무엇보다 장나라가 스스로 정신적인 심각성을 자각한 정신병원 자진 입원 이후, 단단한 의지를 드러낸 와신상담 분투 치료기가 포착돼 시선을 끈다. 극 중 서재원이 정신병원 격리실에서 치료에 노력을 기울이는 장면. 서재원은 간호사에게 받은 약을 얌전히 먹고 검사를 받는가 하면, 심리적인 상황에 대해 털어놓으며 의사와 진지한 면담을 한다. 또한 서재원은 잠을 자면서 악몽을 꾸는 듯 땀에 흠뻑 젖은 데 이어 일어난 상태에서 괴로움을 표출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서재원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진행하는 집단 치료에도 참여하는 모습으로 오래 앓아온 양극성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다. 과연 서재원이 눈물겨운 노력으로 치료에 성공하고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올지, 조수경의 환시에서 벗어나 남편의 죽음에 대한 진실 찾기에 나설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나의 해피엔드' 제작진은 "장나라가 스스로 선택한 정신병원 입원과 치료를 받는 과정들이 상세하게 담기면서 안타까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과연 장나라가 무사히 치료를 끝내고 본격적인 사이다를 터트릴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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