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가 털털한 면모를 드러냈다.
2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지아 강기영 EP.25 오뽜~ 만취 봉우리에서 먼저 기다릴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지아는 신동엽에게 '오빠'라고 부르기로 했다. 하지만 선뜻 '오빠'라 부르지 못한 이지아. 그는 신동엽에게 "자칫 조금 민감할 수 있는 그 수위까지 안 넘으면서 재밌다. 연기도 그렇고. 그런 점들은 가장 좋아한다"며 신동엽표 19금 개그에 만족스러워했다.
신동엽은 "지아가 그렇게 얘기해주니 고맙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오빠라는 얘기 평소에 잘 안 하지 않냐"며 "사귈 때는 그 당사자에게 오빠라고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지아는 "너무 훅 들어온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제가 오빠라는 말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오빠라고 하면 너무 인티밋(intimate)한 것 같다.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이) 몇 명 안 된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역할은 이런저런 거 했다. 심수련도 했고 뭐고 했는데, 실제로는 마초 기질이 있다고 살짝 들었다"고 전했다.
보조 MC 정호철이 "털털하신 것 같다. 손에서 '뚜둑' 소리가 나더라"고 말했다. 이지아는 "한번에 예쁘게 원피스 입고 결혼식장에 갔다. 나도 모르게 (몸을) '뚜둑'했는데 앞에 계신 분이 놀라서 쳐다보더라"며 웃었다. 강기영은 "대중적으로 알고 있는 이미지의 이지아와 실제 이지아는 다르다. 화끈한 형이 생겼다 싶을 정도"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신동엽이 "그렇다는 얘기를 여기저기서 들었다"고 하자 이지아는 "누구한테 들은 거냐. 짐작이 살짝 간다"며 민망해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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