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배우 나인우가 홀로서기 이후 주변 스태프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26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나인우는 신인 시절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매니저와 회사를 설립한다. 지난 12년간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았던 나인우는 소속 매니지먼트 이사와 함께 홀로서기를 준비해왔다.

나인우의 FA 소식이 전해지자 처음엔 업계에서 냉담한 반응도 존재했다. 1994년생에 미필인 그는 올해 입대를 앞두고 있던 것. 통상 연예계에서는 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남자 배우,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자 배우 등을 기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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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나인우와 소속사를 설립하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출신 A 이사는 "나인우의 입대는 상관없다. 함께 한다는 것, 동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나인우와 계약이 종료된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 B 역시 "현재 방영 중인 작품까지는 홍보 활동을 도와주려 한다. 오랜 시간 몸담았고 함께 했는데 중간에 무 자르듯 자르고 싶지 않다. 최대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도와주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나인우는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철인왕후’ ‘달이 뜨는 강’ ‘클리닝 업’ ‘징크스의 연인’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영화 ‘그녀의 버킷리스트’ ‘동감’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22년에는 KBS 2TV ‘1박 2일’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허당미를 선보여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나인우는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유지혁 역을 맡아 배우 박민영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2%, 최고 11.2%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6%, 최고 10.4%를 기록, 수도권 시청률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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