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호가 결혼 정보 회사를 통해 이성을 만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짝 출신' 남자 1호와 9기 옥순의 대화 장면이 그려졌다.
9기 옥순이 남자들 숙소에 가서 "커피 사러 가자"라고 말했다. 남자 1호는 2호에게 "갔다 오세요"라고 말했고, 9기 옥순은 "남자 1호님 나와"라고 다시 지목했다.커피를 사러 카페로 간 9기 옥순과 남자 1호는 둘이서 대화를 나눴다. 9기 옥순은 남자 1호에게 "저는 흥미로워서 대화를 해보고 싶었다. 옛날에 엄청 인싸였다면서요. 그게 딱 살이 찌는 기점으로 변하던가요?"라고 질문했다.
남자 1호는 "그건 아니다. 20대 때 패션모델을 했었다. 모델 활동하면서 어쩔 수 없이 사람들 많이 만났죠. 그러다가 어느 순간 사람들 만나는 게 싫더라고요. 여자 만나는 것도 귀찮고, 되게 외로운데 막상 연애하려면 귀찮았어요. 결혼 정보 회사도 2년 정도 가봤는데 예쁜 여자분들이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9기 옥순이 "여기 온 여자 출연진들은 어떤 거 같으세요?"라고 묻자 남자 1호는 "예쁘세요. 찾아봤어요 사진"라며 9기 옥순의 외모를 칭찬했다. 9기 옥순은 "아침부터 왜 내 사진 보고 있었냐"라며 쑥스러워했다.
9기 옥순은 "처음에 자기소개할 때는 여자 출연자들 키 물어보고, 재수 없었다"라며 남자 1호에 대한 첫인상을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말하는 게 한편으로 부러웠다. 약간 나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인터뷰에서 '남자 1호와 인터뷰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남자 1호는 "인터뷰에서 9기 옥순이 너무 무섭다고 얘기했다. 나대시는 게. 센 언니인 것 같아서 무서웠다. 말 걸었다가 혼날 것 같다"라며 솔직하게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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