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이 ‘자취 9단’의 냉장고를 공개한다. 채소 소분부터 날짜 메모까지 꼼꼼하고 깔끔한 규현의 냉장고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요리하는 집이야”라고 감탄을 터트려 본방송을 궁금케 한다.
19일 방송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해 7월 덴마크 FC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이 홈 경기에 나선 모습과 자취 5개월 차 규현의 일상이 공개된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규현이 아침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규현이 냉장고를 오픈하자, 회원들의 감탄이 쏟아져 나온다. 규현의 냉장고는 종류별로 소분한 채소부터 날짜 메모 스티커를 붙인 반찬통 등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냉동실엔 소분해 둔 고기, 서랍장엔 없는 게 없는 다양한 양념들, 하부장엔 식기류와 조리 도구가 가지런히 담겨 누가 봐도 요리하는 집임을 드러낸다.
규현은 “저는 배달 음식을 거의 안 시켜 먹는다”라며 언제든지 원하는 요리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그런 그가 아침을 위해 천장에서 다이어트 컵라면을 꺼내자, 이장우는 “내가 이거 보려고 오진 않았는데”라며 실망감을 드러낸다. 그러나 이내 다이어트 컵라면으로 잡채밥을 만든다는 규현의 이야기에 이장우는 다시 눈을 반짝거린다.
규현은 소분해 둔 오리고기를 프라이팬에 지글지글 굽고, 건 표고버섯을 불려서 넣으며 향과 식감을 추가한다. 당면이 아닌 다이어트 컵라면으로 ‘저칼로리 잡채’를 만드는 것. 잡채 이불을 덮은 현미밥을 먹는 규현의 모습에 ‘팜장우’ 이장우가 “이거 먹으면 살 빼지!”라고 감탄하자, ‘팜유 대장’ 전현무는 “저것만 먹어야 살 빼는 거야”라고 바로잡아 웃음을 자아낸다. 기안84는 게임 방송을 보며 식사를 즐기는 규현을 보며 동지를 만난 듯 반가워한다. 대박 세례가 쏟아진 자취 9단 규현의 일상이 궁금해진다.그런가 하면, 조규성이 속한 FC 미트윌란이 라이벌 팀 ‘비보르 FF’와 더비 매치를 앞둔 가운데, 미트윌란 홈 경기장을 가득 메운 축구 팬들의 치열한 응원전이 공개됐다. 경기장에 도착한 조규성은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홈 팬들에게 다가가 박수로 화답한다. 이날 경기가 더비 매치라는 조규성의 소개에 ‘축구 박사’ 코드 쿤스트는 “더비는 지면 안 돼”라며 그 이유를 설명한다.
전현무가 서울에 연고를 둔 두 야구 팀을 예로 들며 더비 매치의 설명을 덧붙이자, 박나래는 “작년에 (MBC 방송연예대상) 전현무랑 기안84 오빠?”라고 응용해 웃음을 유발한다. 스튜디오에서 ‘나혼산 더비’ 신경전이 벌어지자 전현무는 “나의 완패로 끝났지만, 가만있지 않겠어”라며 비장한 미소를 띠어 ‘대상84’ 기안84를 폭소케 한다.
경기 시작 10분 전, 선발 라인업이 소개되자 열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등 번호 ‘10번’ 조규성이 등장하자, 조규성을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다. 이때 비장하게 걸어 나오는 ‘늑대 군단’ 중 조규성에 포커스가 맞춰지며 이날의 활약이 공개될 본방송에 기대감을 솟구치게 한다.
조규성의 더비 매치 활약과 규현의 자취 9단 살림력 등은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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