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하트시그널 3' 출신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의 1심 선고가 진행된다.

18일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플루언서 서민재와 그의 전 연인 남태현의 1심 선고가 열린다. 앞서 검찰은 서민재와 남태현에게 각각 징역 1년6개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서민재는 2022년 8월 당시 연인이었던 가수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다. 이후 경찰은 서민재와 남태현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고, 두 사람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정밀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이후 서민재는 공식적인 사과문과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카페의 대표는 따로 있으며, 서민재는 대표의 부탁에 일을 도와주고 있다고.

서민재는 "잘못한 거 반성하면서 살겠다. 저 비난하시는 거 괜찮다. 제 몫이고, 제 책임"이라면서도 "하지만 저 어떻게든 다시 살아갈 수 있게, 아르바이트 할 수 있게 기회 주시고 도와주시는 분들께 나쁜 말 하지 말아달라. 부탁 드린다"고 호소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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