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Viu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아시아 곳곳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궈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0일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에 따르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영제: The Story of Park's Marriage Contract) 최종회가 방영된 2024년 1월 1주차 주간차트(1월 1일~1월 7일)에서 홍콩과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1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필리핀 2위, 그리고 태국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홍콩과 인도네시아의 경우 12월 3주차부터 1월 1주차까지 3주 연속 주간 1위를 차지, 현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다. 이는 K-사극이 일부 포함된 장르적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타임슬립을 접목한 흥미로운 스토리와 퀄리티 높은 완성도가 주연 배우들의 인기와 시너지를 낸 결과인 셈.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 걸 박연우(이세영 역)와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역)의 계약 결혼 이야기를 그렸다. 국내에서도 방영하는 동안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하는 등 사랑받았다.

한편 Viu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모범택시2' 등 한국 인기 콘텐츠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16개국에 선보이고 있는 홍콩 PCCW 범지역 OTT 플랫폼. 현재 한국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예능 '환승연애3'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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