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명은 '누나 콜렉터'라는 수식어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의 배우 라미란과 공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라미란X김숙 다식원 크루에 가입한 배우 공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공명은 '누나 콜렉터'라는 수식어에 관해 설명했다.이날 영화 '시민덕희'의 라미란과 공명은 김숙과 캠핑을 하며 토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숙은 공명에게 "누나 콜렉터로 유명하다고 한다. 너무 충격이다"라고 말했고, 공명은 "이하늬 누나와 천우희 누나와 친하다. '바퀴달린 집3'할 때 누나들이 나와서 친하니까 찐 텐션이 나오더라"라고 답했다. 김숙은 공명에게 "다식원 크루로 들어왔으면 좋겠다"라며 희망사항을 밝혔고, 라미란은 "가입비가 3500만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숙은 공명에게 "궁금하다. 멜로 작품을 앞두고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공개 연애를 하자고 한다면"이라고 물었다. 이 말을 들은 공명은 "정말 현실적으로는 '작품 끝나고 (연애사실을)내자!'라고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숙은 "그러면 헤어지자고 하면"이라며 추가 질문했고, 공명은 "'그래'라고 할 것 같다. 왜냐하면 그렇게까지 이야기하는 친구면 안 만날 것 같다. 가치관이나 이런 게 안 맞는 거니까"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라미란에게도 김숙은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봉준호 감독의 멜로가 들어왔다. 근데 남친이 '결혼하자, 네가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면"이라고 물었다. 라미란은 "그럼 바로 '헤어져'라고 나온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김숙은 "재벌 2세고 백억, 천억을 통장에 꽂아준다고 한다면"이라고 추가 질문을 했고, 라미란은 "이미 그런 조건을 제시한다는 것부터가 숨 막히는 거다"라고 솔직하게 언급했다.
또 다른 상황이 제시되기도 했다. 김숙은 두 사람에게 "진짜 사랑하는 사람인데 많이 아프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중요한 작품을 앞두고 있는데 연인이 여행을 가자며 '한 달만 나랑 있어 줘'라고 한다면"이라고 물었다. 라미란은 "갈 것 같다. 그거는 내 기회가 아닌 거다. 놓친 기회는 내 기회가 아니다"고 답했고, 공명 역시 "저도 그렇다. 봉준호 감독님이랑은 다음에 또 하면 되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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