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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48)의 사망 비보에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 이민진 작가가 추모했다.

27일 이민진 작가는 "이선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그의 많은 멋진 작품 중, 특히 '기생충'은 칭찬받을만하고 '나의 아저씨'에서는 특출났다. 이선균의 훌륭한 작품과 재능이 기억되길 바란다"고 올렸다.

이날 오전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선균이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 세워진 차량 내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선균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소속사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이선균 배우가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며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선균은 마약 투약 관련 혐의로 3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줄곧 "억울하다"고 마약 투약을 부인했다. 지난 26일에는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청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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