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결방의 아쉬움을 달래는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27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측은 오는 29일, 30일 결방의 아쉬움을 달래는 이세영, 배인혁, 주현영, 유선호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 걸 박연우(이세영 역)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역)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애틋과 코믹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서사와 물 만난 배우들의 열연으로 올겨울 코믹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의 한 획을 긋고 있다. 특히 청춘 대세 배우 이세영과 배인혁이 단단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이세영은 조선 유교 걸 박연우 역을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사랑스럽게 표현하며 입체적인 열연을 펼쳐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다. 배인혁은 무감정부터 사랑 때문에 희로애락을 극렬하게 느끼는 강태하 역에 빙의,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주현영과 유선호는 각각 박연우의 죽마고우 사월, 강태하의 이복 남동생 강태민 역을 맡아 개성 강한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다.
이세영, 배인혁, 주현영, 유선호는 촬영장 곳곳에서 확실한 온앤오프 모드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먼저 이세영은 주체적이고 사랑스러운 박연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의 디렉팅을 귀담아듣다가도 쉬는 시간에는 환하게 웃어 보이며 손 인사를 건네는 등 현장 곳곳에서 밝은 기운을 내뿜는 '인간 비타민'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배인혁은 극 중 가슴 통증에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과 달리, 메이킹 카메라를 볼 때마다 수줍은 미소를 드리우며 손가락 브이를 그리는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보는 이의 기분도 좋게 만들고 있다. 더욱이 이세영과 배인혁은 리허설 때도 시선 처리와 표정, 동선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호흡을 맞추는가 하면, 대사를 주고받으면서도 감정선을 섬세하게 확인하는 등 박하 커플 서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등장 때마다 유쾌한 에너지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는 주현영은 아주 발랄 사월과는 정반대로, 컷 소리가 나자마자 모니터로 달려가 진지하게 모니터링하며 자신의 촬영 분량을 살펴보는 등 남다른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유선호는 촬영장 막내답게 장난기 넘치는 애교 만점인 면모는 물론 시종일관 밝은 웃음을 지어 보여 현장의 공식 에너자이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작진은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 열녀즈의 비하인드컷으로 이번 주 결방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달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배우들이 더욱 혼신의 열정을 불사른, 남은 11, 12회 이야기 역시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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