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함이 드라마 '시맨틱 에러'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매거진 엘르는 박서함의 화보를 공개했다. 소집해제 후 첫 화보를 찍게 된 그는 박서함이라는 청춘의 단단하면서도 여린 면면들을 매 컷에 녹여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가 진행됐다. 드라마 '시맨틱 에러'를 통해 존재감을 알린 이후 입대한 박서함. 그에게 배우로서 여백의 시간에 관해 묻자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라며 "작품 인기로 상도 받고 좋은 소식이 계속 이어지니 여백이 체감되지 않았다. 그런 기분을 선사해주신 팬들 덕분"이라고 답했다.
작품을 찍기 전 그룹 활동을 중단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박서함. 그는 "'시맨틱 에러'는 내게 배우로서 꿈을 꾸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다. 한때는 스스로를 미워하기도 했지만, 그건 확신을 심어준 팬들과 감독님, 스태프들에게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 저를 좋아해 주시는 저마다의 소중한 이유가 있을 텐데, 그러니 이제 자신감을 가지려 한다"라고 말했다.
"내년 배우로서 주어지는 소중한 기회들을 놓치지 않고 싶다"라고 전한 박서함. 그에게 꿈의 동력에 관해 묻자 "힘들었던 장면이 아름답게 추억되는 순간들이 언젠가는 꼭 온다. 그건 내가 그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됐다는 증거다. 힘든 일이 있었다면, 분명 좋은 일도 온다는 법칙을 믿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서함은 오는 2024년 1월 6일, 7일 양일간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팬미팅 'POSTBOXHAM : 서로, 함께'를 개최한다. 박서함은 팬미팅의 타이틀부터 구성, 공식 MD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물론, 팬들에게 전하는 음성 메시지를 깜짝 공개하는 등, 그 누구보다 팬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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