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7살 딸 로아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만남을 갖는 이동건의 딸 로아와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됐다.
이동건은 딸 로아의 선물을 사주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어린이용품점에 가서 오픈런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건은 가게 오픈 2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로아를 위한 선물을 사서 돌아왔다. 일주일 만에 딸 로아를 만난 이동건은 "이로아 옷이 이게 뭐야? 드레스야? 머리도 엄청 길었네"라며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로아는 "예쁘지? 반짝반짝하지?"라며 아빠 이동건의 손을 꼭 잡고 걸었다. 로아의 모습을 본 신동엽은 "너무 예쁘네"라며 칭찬했고, 김나영도 "키가 엄청 컸네요"라며 반가워했다. 신동엽은 이동건의 모친에게 "동건이가 로아 데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잖아요. 어머니 집에도 가냐"라고 묻자 이에 이동건의 모친은 "거의 저희 집으로 오죠"라고 대답했다.
아빠 집으로 이동한 로아는 "나 아빠네 집 어떻게 가는지 안다"라며 로아는 이동건에게 신나하며 얘기했다. 이어 로아는 "할아버지 동네로 간 다음에 옆으로 꺾어야 되잖아. 하지만 옆으로 꺾지 말고 쭉 가야 돼"라고 얘기하자 이동건은 "어떻게 기억해"라며 신기해했다. 로아는 "1*이잖아?"라고 층수까지 기억해 이동건을 흐뭇하게 했다.
이동건은 "아빠 안 보고 싶었어?"라고 물었고, 로아는 "보고 싶었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동건의 집에 도착한 로아는 이동건이 준비한 선물을 발견하고 활짝 웃으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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