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은 무려 17년 만에 공항 패션을 해본다고 언급했다.
8일 BH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박보영이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 참석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런던에서는 얼빡샷 많이 안 찍었어요' 영상에서 박보영은 영화제로 이동하기 위해서 공항으로 향했다. 박보영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토론토에 이어 런던에 간다. 기쁘고 설렌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은 또 기자님들도 계시는 날이라 신경을 써봤다. 아니었으면 이 모습을 담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 안에서 박보영은 17년 만에 공항 패션을 해본다며 긴장하기도 했다. 박보영은 "나 공항 패션 처음이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앞머리가 뒤집어지진 않을지"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이 말을 들은 매니저는 "연예인들만 한다는 공항 패션"이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박보영은 "데뷔 17년 만에 제가 오늘 해본다"라고 덧붙였다. 공항에 도착한 박보영은 포토라인 앞에서 첫 공항 패션 착장을 완벽하게 선보였다. 손 인사부터 볼 하트까지 보여주기도 했다.
박보영은 공항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을 만났다. 이후, 런던에 도착한 이들은 여유롭게 주변을 산책하기도 했다. 빅벤, 템즈강을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엄태화 감독은 박보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는 사진이 잘 나온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이에 박보영은 갤러시 제트 플립5라며 핸드폰 기종을 자랑하기도 했다.
템스강을 둘러보던 박보영은 "롯데타워랑 비슷하게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식당에 도착해 식사하고는 개인 카드로 결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영화제 참석을 앞두고 박보영은 드레스를 입었다. "어떤 표정을 지을 거냐"는 매니저의 물음에 박보영은 "오늘은 우환(시크) 안 할 거다"라고 언급했다. 박보영은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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