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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차학연이 짝사랑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tvN '무인도의 디바' 차학연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차학연은 극 중 근성 끝판왕 보도국 기자 강우학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았다. 때로는 오빠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 속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가하면 과거의 기억을 잃은 자신을 보살펴준 가족들에게는 세상 살가운 아들의 모습, 동생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다만 짝사랑 상대 박은빈과 최종 러브라인은 불발됐다. 차학연은 "2년간 짝사랑해본 적이 2번이나 있다. 그래서 짝사랑에 대한 아픔을 너무 잘 알고 있다"라며 "표현을 잘 안하는 편이라 상대방이 잘 모르더라. 그래서 우학이의 절절함이 많이 공감됐고 감정을 절제해야 하는 우학이를 보며 안쓰러웠다. 많이 마음이 아렸던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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