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개막작으로 초청되었던 영화 '클레오의 세계'(감독 마리 아마추켈리)가 2024년 1월 3일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클레오의 세계'는 여섯 살 클레오가 유모 글로리아와 함께 보내는 여름을 통해 알게 된 여러 모양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각본, 연출의 마리 아마추켈리 감독은 2014년 칸영화제에서 '파티 걸'로 최고의 신인 감독에게 주어지는 황금카메라상과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앙상블상을 받은 바 있다.
메인 포스터에는 활짝 웃는 주인공 클레오와 유모 글로리아, 그들에게 비추는 햇살로 인해 따스한 분위기가 드러난다. "함께 또 따로, 행복해질 시간이야"라는 카피가 더해져 포스터 속 두 사람이 어떤 특별한 여름을 보내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특히, "한 용감한 작은 마음의 초상화"(Variety), "섬세한 붓터치로 그린 믿을 수 없이 중요한 순간들"(Cineuropa) 등의 평을 받고 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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