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시'(감독 크리스 벅, 폰 비라선손)이 보이스 캐스트를 공개했다.
'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있는 소녀 아샤와 그의 염소 친구 발렌티노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특별한 '별'을 만나 펼쳐지는 놀라운 여정을 담아낸 디즈니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한 배우 아리아나 데보스가 주인공 아샤로 분했다. 폰 비라선손 감독은 "첫 녹음 때 모두가 그녀의 연기에 감탄했다. 아리아나 데보스의 유쾌함, 유머감각, 진실함 등 그녀의 모든 특징을 아샤 캐릭터에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매그니피코 왕으로는 배우 크리스 파인이 힘을 더한다. 제니퍼 리 각본가는 "크리스 파인은 완벽함 그 자체다. '매그니피코 왕'이 갖춰야 할 명석함과 카리스마를 모두 가지고 있고, 심지어 노래마저 잘한다"라고 언급했다.
'알라딘', '모아나', '주토피아' 등에 참여한 베테랑 알란 터딕이 씬스틸러 발렌티노’역으로 합류했다. 크리스 벅 감독은 "알란 터딕은 정말 대단하다. 대사 한 마디를 주면, 각기 다른 버전의 두 마디를 선보이고 동시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까지 내놓는다"라며 극찬했다.공개된 '꿈을 향한 시작' 영상에는 각고의 노력을 쏟아부은 배우들과 제작진의 진심을 엿볼 수 있다. 디즈니의 모든 애니메이션 작품들의 스틸을 게시판에 꽂아두고, '별에 소원을 빈다'는 공통점을 찾아냈다는 크리스 벅 감독과 제니퍼 리 각본가는 지난 100년간 디즈니가 지속해서 이야기해 왔던 소원이 곧 '위시'의 핵심 주제가 됐음을 이야기했다.
줄리아 마이클스의 탁월한 OST에 대한 극찬도 이어졌다. 아리아나 데보스는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정말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배우들의 더빙 비하인드 모습들은 캐릭터와 배우들의 놀라운 싱크로율을 예고한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는 2024년 1월 3일 국내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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