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사진 = 플러스엠엠터테인먼트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첫날 20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개봉 첫날인 지난 22일 20만38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1만9471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김성수 감독 연출을 비롯해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한다.개봉 전 10일 연속 실시간 예매율 1위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던 '서울의 봄'은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CGV 골든 에그지수 98%, 네이버 평점 9.40점을 기록, 뜨거운 입소문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비슷한 시기인 11월 19일에 개봉해 최종 707만 명이 넘는 스코어를 기록, 최초로 11월 흥행 역사를 새로 쓴 영화 '내부자들'(2015)의 오프닝 스코어(23만 명)에 비견하는 수치로, 코로나 이후 침체된 극장가에 다시 한번 흥행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위는 '프레디의 피자가게'로 1만4622명(누적 38만8902명), 3위는 '그대는 어떻게 살 것인가'는 6676명(누적 190만9766명)을 달성했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괴물'은 4위다. 개봉 전이나 시사회를 통해 6075명이 봤고, 누적관객수 6354명으로 집계됐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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