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 팬미팅. / 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7인조 보이 그룹 이븐(EVNNE)이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 개최한 생애 첫 단독 팬미팅을 마쳤다.

지난 4일, 5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팬미팅 ‘2023 EVNNE 1st Fanmeeting [Good EVNNEing]'을 마친 이븐(EVNNE)은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 18, 19일 요코하마 피아 아리나 MM에서 동명의 팬미팅을 진행하며 현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9월 데뷔 앨범 ‘Target: ME’를 발매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일본 공식 대규모 일정이기에 현지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열띤 호응 속에 열렸다.생애 첫 팬미팅에서 엔브(팬덤명)와 함께 떠난 캠핑이라는 콘셉트로 팬들을 만난 이븐(EVNNE)은 데뷔 앨범 수록곡 ‘ROLE MODEL’과 ‘JUKEBOX’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포문을 활짝 열었다.

첫 인사를 건넨 이븐은 일본에서의 첫 팬미팅에 감격스러워하며 캠핑 감성을 담은 힐링 토크를 시작했으며, 캠핑 필수템 소개부터 최초로 공개하는 비하인드 사진들까지 폭넓은 매력을 드러냈다.

한일 생애 첫 단독 팬미팅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유닛 무대도 호응을 이끌어냈다. 멤버 박한빈, 이정현, 지윤서, 박지후는 블랙 유닛으로 변신해 Super M의 ‘Jopping’을 격렬한 댄스 브레이크로 선보여 무대를 장악했다. 멤버 케이타, 유승언, 문정현은 화이트 유닛으로 DAY6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밴드 사운드로 생생하게 살렸다.팬들에게 힐링 감성 캠핑의 분위기를 선사하기 위해 애창곡들을 노래방 버전으로 선보여 흥을 제대로 살렸다. 방탄소년단 정국, 스테이씨, 정승환, 몬스타 엑스 기현, Radwimps, EXILE 등 케이팝과 제이팝을 넘나드는 다양한 선곡 능력을 선보이며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노래방 애창곡에 이어 다양한 토크까지 팬들에게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갔다.

이외에도 데뷔 앨범 ‘Target: ME’ 타이틀곡 ‘TROUBLE’을 비롯해 수록곡 ‘Pretty Thing’, ‘Your Text’, ‘Even More’ 등 전곡을 라이브 무대로 선보이며 걸출한 노래 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뽐냈다.

이븐(EVNNE)은 “오늘날 한국과 일본에서 팬미팅을 열 수 있었던 건 다 엔브 여러분 덕분”이라며 엔브들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달라”면서 감격의 눈물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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