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유연석이 인연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19회에는 역대 한국인 선수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출연했다.김하성의 인터뷰가 진행되던 도중, 김하성에 앞서 녹화에 참여했던 유연석이 갑자기 녹화장에 들어왔다. 유연석은 "인사 좀 하려고 한다"며 김하성을 찾았다. 유재석은 "갑자기 와서 뭐하는 거냐. 녹화 끝났으면 가지"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알고 보니 유연석과 김하성은 원래 인연이 있던 사이. 유연석은 "샌디에이고에서 인연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응원하러 와주셨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녹화장에서 만난 기념으로 사진도 남겼다. 이에 조세호는 유연석에게 "우리도 찍어주고 가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유연석은 이에 응해 사진을 찍어준 뒤 퇴장했다.

유재석은 유연석에게 "전화하겠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쟤가 참 웃기다"라며 능청스러운 유연석의 모습에 감탄했다. 이후 다음주 방송에 유연석 출연이 예고됐다.

김하성은 유연석과의 친분에 대해 "샌디에이고에 응원하러 감사하게 와주셨다. 저도 너무 팬이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우리도 한번 가겠다. 나 한번 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하성은 골드글러브 수상에 대해 "열심히 뛰었고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석은 김하성의 어깨를 보곤 "이 어깨로 던지는 거다. 황금 어깨"라고 칭찬했다. 올 시즌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펼친 김하성에 대해 유재석은 "골드글러브를 받을 만했다"고 치켜세웠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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