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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BJ 이아린이 '성인 BJ' 7급 공무원 영상 보도에 뜬금없이 등장했다.
이아린은 15일 자신의 SNS에 "아니 실화임? 나 아닌데 왜 내 영상을 JTBC가 쓰는 거?"라는 문구와 함께 뉴스 보도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전날 YTN은 단독 보도로 중앙부처 소속 7급 특별사법경찰관 A씨가 성인방송 BJ로 활동하다 적발돼 감사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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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A씨는 방송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고 채널에 접속한 시청자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또 시청자가 A씨에게 현금성 아이템을 선물하자 "뭐야 몇 개를 준 거야? 잠깐만 500개?"라며 상의를 탈의, 신체를 노출했다.
다수의 언론은 해당 보도를 신속하게 다뤘다. 이 가운데 JTBC '사건반장' 측이 공개한 자료화면이 문제가 됐다. JTBC가 보도한 내용 중 자료화면에 A씨가 아닌 엉뚱한 인물이 등장한 것.
화면 속 인물은 BJ 이아린이었다. 이와 관련, 이아린은 직접 "저는 성인방송 BJ 아니고 게임 BJ다. 담배 안 피우고 술 먹방은 개인 방송에서 2년에 한 번 한다. (별풍선) 500개에 안 벗는다"라고 해명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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