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사진제공=포터


배우 앤 해서웨이가 35세에 경력이 절벽에서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받았다고 밝혔다.

13일(현지 시각) 매거진 포터는 앤 해서웨이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앤 해서웨이는 오는 12월 1일 북미에서 영화 '아일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일린'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심리 스릴러 영화다.41세가 된 앤 해서웨이는 "어렸을 때 제가 35살이 되면 경력이 절벽에서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받았다. 이건 많은 여성이 직면하는 일이기도 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 시기 동안 발전한 것은 더 많은 여성이 경력을 쌓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환상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앤 해서웨이 /사진제공=포터


앞서 앤 해서웨이는 올해 초 선댄스영화제에서 "제가 연기를 시작하고 언론 활동해야 했을 때 가장 먼저 받았던 질문 중 하나가 기억난다. '당신은 좋은 여자인가요? 나쁜 여자인가요?'였다.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내 나이는 16살이었다"라고 말했다.

앤 해서웨이는 1999년 FOX 드라마 '겟 리얼'을 통해 데뷔했다. 이어 2001년 디즈니의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레미제라블'로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앤 해서웨이는 "누군가의 삶에 어느 정도 엮여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기분이 좋다. 사람들이 편안함을 필요로 하는 순간들에 참여하고 있다는 건 영광이다. 배우로서 내 여정이 사람들과 연결돼 있다는 것은 나를 신나게 한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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