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 사진제공=어도어


뉴진스(NewJeans)가 스포티파이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다.

9일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지금까지 발표한 곡의 총 스트리밍 횟수는 지난 7일 기준 30억 657만 3564회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데뷔 후 약 1년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누적 30억 스트리밍 고지를 밟게 됐다. 뉴진스는 지난해 8월 데뷔 앨범 ‘New Jeans’를 시작으로 올해 1월 싱글 앨범 ‘OMG’, 7월 미니 2집 ‘Get Up’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글로벌 대세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이들은 지난 3월 스포티파이에서 합산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는데, 당시 K-팝 아티스트 최단기간(219일) 달성 기록을 인정받아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재된 바 있다. 이후 5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2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고, 약 3개월 만에 다시 재생 수 10억 회를 추가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뉴진스는 총 9개의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OMG’가 5억 회 이상, ‘Ditto’, ‘Hype boy’가 각 4억 회 이상, ‘Attention’, ‘Super Shy’가 각 3억 회 이상, ‘Cookie’와 ‘Hurt’, ‘New Jeans’, ‘ETA’가 각 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스포티파이 차트에서의 호성적도 이어지고 있다. 미니 2집 ‘Get Up’의 타이틀곡 ‘Super Shy’는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4개월 넘게 차트에 머물고 있고, ‘위클리 톱 송’ 글로벌(11월 2일 자)에서도 93위로 17주 연속 순위권을 유지했다.

뉴진스는 오는 19일(현지시간)에 열리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퍼포머로 나선다. K-팝 걸그룹으로 ‘BBMAs’에서 공연하는 것은 뉴진스가 처음이다. 이들은 올해 ‘BBMAs’에서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수상후보에 오른 데 이어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 3개월)에 퍼포머로 선정되며 ‘글로벌 대세’ 아티스트의 위상을 제대로 과시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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