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여자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각종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의 사기미수 고발 사건을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서울 송파경찰서로 이관한다. 또한 수사에 앞서 전청조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졌다.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전청조에게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한 제보자들을 대신해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발했다. 현재 전청조는 대출 중계 플랫폼을 이용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 대출을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어플리케이션 개발 투자를 이유로 2000만원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서울 송파경찰서에 접수된 상황이다.
남현희는 최근 15살 연하 전청조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전청조는 자신을 재벌가의 혼외자, 승마선수 출신이라 알렸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더불어 성별 역시 남자가 아닌 여자라 밝혀져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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