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가창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 OST 'Sweet Night(스위트 나잇) 공식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1억 뷰를 돌파했다.
25일 OST 제작사 (주)블렌딩에 따르면 뷔가 참여한 'Sweet Night' 공식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이날 블렌딩(VLENDING) 단일 채널 내 1억 뷰를 돌파했다. 이는 올해 1월 가수 가호(Gaho)가 가창한 '시작'에 이어 '이태원 클라쓰' OST 중 두 번째 1억 뷰 달성 영상이 됐다.'Sweet Night'은 뷔가 직접 프로듀싱하고 가창에 참여한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가 내내 곡을 이끌다 후반부에 나오는 뷔의 허밍과 바이올린의 조화로운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랙이다. 작중 쓰리고 아픈 수많은 밤을 보내는 주인공 박새로이(박서준 역)에게 달콤한 밤만 선사해 주고 싶은 마음을 담은 위로의 메시지로 작품의 몰입감을 한층 더했다.
특히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3억 회 이상 스트리밍 됐다. 뷔의 또 다른 자작곡인 'Christmas Tree(크리스마스 트리)'에 이어 플랫폼 역사상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OST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는 방영 직후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OST 또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작품이다. 'Sweet Night'과 '시작'의 공식 뮤직비디오 조회 수 1억 뷰 돌파를 필두로 김필 '그때 그 아인' 뮤직비디오가 약 4500만 회, 하현우(국카스텐)의 '돌덩이' 뮤직비디오가 약 3100만 회를 상회하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마찬가지다. 10월 7일 개최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에서는 손디아(Sondia)가 가창한 '우리의 밤'을 BGM으로 활용한 불꽃놀이가 성공적으로 연출되기도.
(주)블렌딩 관계자는 "양질의 OST는 시간이 지나도 계속 사랑받을 수 있음을 느끼는 요즘이다. 앞으로도 드라마 종영 후에도 오래 회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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