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라이즈 / 사진제공=웨이크원, SM엔터테인먼트


자리를 비우면 안 된다는 말이 있다. 5세대 아이돌 그룹으로 손꼽히는 제로베이스원과 라이즈는 '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 초고속 컴백한다. 이들은 데뷔 앨범 활동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자리를 비우지 않고 활동을 이어간다.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11월 6일 미니 2집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를 발매한다. '멜팅 포인트'는 순도 높은 얼음이 0도에서 녹는 것처럼, 아홉 멤버가 '순도 100%'의 몰입과 열정을 담은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각오다.이번 앨범은 제로베이스원의 지난 7월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 발매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 앨범은 발매 당일 124만장이 팔리며 K팝 그룹 최초로 데뷔 첫날 밀리언셀러가 됐다. 또한 이 앨범이 초동 192만 장을 기록하며 제로베이스원은 K팝 그룹 초동 톱5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9월 월간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203만 4594장을 기록하며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는 역대 K팝 그룹 중 처음이다. 다음 앨범 판매량이 긍정적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제로베이스원 / 사진제공=웨이크원


지난 9월 데뷔한 라이즈 역시 데뷔 앨범 활동이 끝나자마자 다음 활동에 돌입한다. 라이즈는 이달 27일 새 싱글을 발표한다.라이즈의 새 싱글 '토크 색시(Talk Saxy)'는 인트로부터 귀를 사로잡는 중독적인 색소폰 리프와 강렬한 808 드럼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낯선 상대를 향한 관심을 라이즈만의 솔직하고 자신감 넘치는 화법으로 담았다. 데뷔 앨범에서 청량하고 펑키한 매력을 선보였던 라이즈는 이번 앨범으로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라이즈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라이즈 역시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지난 9월 발매한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로 일주일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또한 국내외 주요 음반 및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라이즈는 이번 활동으로도 '성장과 실현의 팀'이라는 콘셉트에 걸맞은 기세를 보여줄 전망이다.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5세대 그룹 제로베이스원과 라이즈. '글로벌 메가 루키'로 성장해나갈 모습이 기대되는 가운데, 초고속 컴백으로 자리를 비우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는 이들의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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