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이즈'(감독 김수진)에 배우 이선빈, 김민석, 한수아, 류경수, 전익령 등이 캐스팅됐다.
'노이즈'는 어디서 들려오는지 모를 소음, 무관심으로 서서히 히스테리컬하게 변해 가는 공동주택 사람들, 그리고 맞닥뜨리게 되는 감추고 싶은 비밀과 괴이한 존재들에 관한 서스펜스 영화. 두 자매가 어렵게 입주한 아파트에서 동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난 후의 사건을 다룬다. 언니 주영(이선빈)과 동생의 남자친구 기훈(김민석)과 함께 소음의 정체와 동생을 찾기 위해 아파트 안을 뒤지며, 점점 더 믿을 수 없는 공포에 맞닥뜨리게 된다.
연출을 맡은 김수진 감독은 단편영화 '선'(THE LINE)으로 제 66회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받고, 제12회 미장센단편영화제 ‘4만번의 구타’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배우 이선빈은 동생을 찾는 언니 주영 역을 맡았다.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38사기동대', 영화 '창궐', '오케이 마담', '미션 파서블', '공기살인'까지 연기 변신을 통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 '노이즈'에서 이선빈은 첫 호러 연기에 도전한다. 배우 김민석은 주영을 도와 동생 주희(한수아)를 찾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동생의 남자친구 기훈 역을 맡았다. 김민석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닥터스', '딜리버리맨', '도시남녀의 사랑법'과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샤크: 더 비기닝', '신체모음.zip'에서 몰입도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배우 전익령은 적대적인 주민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주영에게 도움을 주는 정인 역으로 등장한다. 전익령은 드라마 '두뇌공조', '법쩐',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성난황소',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 장르를 넘나들며 매번 관객들의 뇌리에 각인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배우 류경수는 주영을 공포로 몰고가는 406호 주민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영화 '인질', '브로커', '정이'와 드라마 '구미호뎐1938', '지옥', '도시남녀의 사랑법', '이태원 클라쓰'등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배우 한수아는 주영의 내면의 죄의식을 건드리는 사건의 중심 역할을 하는 사라진 동생 주희 역으로 출연한다. 드라마 '치얼업', 'O’PENing(오프닝) 2023–나를 쏘다'에서 톡톡 튀는 연기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노이즈'는 2023년 10월 28일 크랭크인 해서 2024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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