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김병현에게 가게 인테리어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한다.
15일 방송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27회에서 전현무가 김병현에게 소송을 제기한다고 해 대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날 전현무는 김병현의 햄버거 가게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를 위해 잇따라 조언을 건넨다. 전현무는 "(김병현 가게인 만큼) 야구다운, 야구장 콘셉트면 좋겠다"라고 조언을 건네던 중 두 눈을 의심하게 하는 벽화를 보고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바로 홈 플레이트 안에 햄버거가 있는 그림인 것.이에 전현무는 김병현에게 "저거 누구 아이디어죠? 내 그림 따라 한 거 아냐?"라고 물으며 진의 파악에 나선다. 앞서 전현무는 김병현에게 자신이 직접 그린 초상화를 선물했었는데, 특히 김병현의 모습 뒤로 야구공과 햄버거를 컬래버레이션 한 로고가 포인트다. 전현무의 가게 인테리어 저작권 주장에 김병현이 말을 이어가지 못하자 급기야 전현무는 "소송 들어가겠습니다"라며 엄포를 놓는다고 해 두 사람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와 추성훈이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의 줄임말)답게 김병현에게 SNS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한다. 팔로워 77.5만의 추성훈은 "팔로우가 많은 인플루언서를 공략해야 한다. 그들과 그들을 팔로우한 팬의 성별, 연령까지 다 파악한 후 협업해야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라고 말한다. 여기에 "트러플 버거는 이제 유행이 끝났다. 이미 너무 많다. 다른 시그니처를 찾아야 한다"라며 메뉴 변경까지 조언한다고.
반면 전현무는 김병현의 SNS에 대해 "맥락이 없고 무엇을 하려는지 모르겠다. 좋아요를 누른 적이 한 번도 없다"라며 통일성 없는 혼돈의 계정을 지적한다고. 과연 김병현이 햄버거 가게 업그레이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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