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옥순X영숙, 공방전 ing
갑작스레 영숙 고소 취하하겠다는 의견도
<<류예지의 옐로카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관종이란 ‘관심병 종자’를 줄인 말로 ‘관심받기를 즐기는 사람’이란 뜻이다. '나는 솔로' 16기야말로 관중 중 관종이라 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인쇄물 시대에는 신문 1면에 실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방송시대에 접어들면서는 TV출연에 목숨을 걸어야 했다. 소셜미디어 시대가 도래하고서는 일반인까지도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매달린다.모든 관종은 욕먹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관심이라면 다 좋은 것이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 악의적인 댓글도 돈이 되는 것이 관종들의 세상이다.
요즘 S급 연예인보다 더 핫한 이들은 바로 16기 옥순과 영숙이다. 두 여자의 팽팽한 기싸움과 폭로전은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된다. 돈이 있네 마네, 뒷담화를 했네 마네, 주작을 했네 등 '마네' 끝이 없다. 새로운 기수인 17기가 등장했음에도 화제성은 16기가 올킬이다.
15일 16기 옥순이 영숙을 향해 앞으로 무얼 하든 나를 언급하지 않으면 고소하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옥순은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옥순은 "네가 앞으로 뭐를 하든 언급만 앞으로 하지 않겠다 약속 지켜주면 고소는 안 하겠다"고 했다. 그는 "사과는 바라지도 않는다. 언니가 미워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길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옥순은 "며칠 동안 고소 건으로 대형 로펌에서 이 사건이 큰 거 알고 있고 다들 도와준다고 연락을 많이 받아서 다 미팅하고 왔다"며 "이제 주말 동안 결정해서 월요일은 바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옥순은 "있지도 하지도 않은 말을 방송으로 온 국민이 다 보는데 말을 해서 이건 정말 아니다 생각했고 앞으로 더 심해질 거라고 생각했다"며 "네가 인생을 싸워야 하는 게 왜 나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방송 중 저격이나 안 좋게 얘기하고 다니는 거 그냥 방송 끝나면 신경 안 쓰려 했다. 마지막 방송 라방만 끝나면 서로 각자 갈 길 가고 마주칠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 네가 개인 라방 할 때마다 언니 안 좋은 소리를 해도 그러다 말겠지 했다. 하지만 3일째 되는 날은 정말 심해지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나는 솔로’에서 불화설로 주목받은 출연자다. 방송 후에서 영숙이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자, 옥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일 유튜브에 이상한 소리 하는 거 방송도 끝났고, 이제 서로 큰 싸움이 들어갈 것 같다. 가만히 놔두면 방송에서와 같이 이상한 사람 되는 건 한순간이라는 거 ‘나는 솔로’ 16기 프로를 본 시청자분들이라면 다 아는 거지 않나. 대형 로펌으로 전면 명예훼손 들어가겠다”라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여기에 옥순은 최근 주작 비방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이피 '59.15'는 유독 옥순을 칭찬했고, 다른 여자 출연진들에 대해 안 좋은 글을 올렸다. 이에 해당 아이피가 옥순 본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고. 16기 출연진들은 옥순에게 이에 대해 물어봤고, 옥순은 "지인들에게 부탁했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라고 대답했다.
나머지 출연진들은 아무리 옥순의 지인이어도 모욕이 심하니 고소하자고 했고, 옥순은 "59.15는 내 지인 중 한 명인데 누군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자신은 지인이기에 고소하지 못한다고 밝히며 톡방을 나갔다는 후문이다.
보여주고 싶은 권리가 있다면 이를 보고 싶지 않을 권리도 있다. 옥순과 영숙이 서로를 응원하고 16기의 관계성을 염려한다면 이런 가벼움보다는 무게 있는 침묵이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이미 다음 기수인 17기도 등장했다. 전 기수의 행보가 SNS 세상에 난무하는 한낱 관종의 자기만족으로 치부되지 않도록 경계할 일이다. 계속된 SNS 속 폭로는 한때 열렬히 응원하고 팬심을 표했던 지지층에서도 우려를 표하는 자충수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관종이란 ‘관심병 종자’를 줄인 말로 ‘관심받기를 즐기는 사람’이란 뜻이다. '나는 솔로' 16기야말로 관중 중 관종이라 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인쇄물 시대에는 신문 1면에 실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방송시대에 접어들면서는 TV출연에 목숨을 걸어야 했다. 소셜미디어 시대가 도래하고서는 일반인까지도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매달린다.모든 관종은 욕먹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관심이라면 다 좋은 것이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 악의적인 댓글도 돈이 되는 것이 관종들의 세상이다.
요즘 S급 연예인보다 더 핫한 이들은 바로 16기 옥순과 영숙이다. 두 여자의 팽팽한 기싸움과 폭로전은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된다. 돈이 있네 마네, 뒷담화를 했네 마네, 주작을 했네 등 '마네' 끝이 없다. 새로운 기수인 17기가 등장했음에도 화제성은 16기가 올킬이다.
15일 16기 옥순이 영숙을 향해 앞으로 무얼 하든 나를 언급하지 않으면 고소하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옥순은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옥순은 "네가 앞으로 뭐를 하든 언급만 앞으로 하지 않겠다 약속 지켜주면 고소는 안 하겠다"고 했다. 그는 "사과는 바라지도 않는다. 언니가 미워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길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옥순은 "며칠 동안 고소 건으로 대형 로펌에서 이 사건이 큰 거 알고 있고 다들 도와준다고 연락을 많이 받아서 다 미팅하고 왔다"며 "이제 주말 동안 결정해서 월요일은 바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옥순은 "있지도 하지도 않은 말을 방송으로 온 국민이 다 보는데 말을 해서 이건 정말 아니다 생각했고 앞으로 더 심해질 거라고 생각했다"며 "네가 인생을 싸워야 하는 게 왜 나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방송 중 저격이나 안 좋게 얘기하고 다니는 거 그냥 방송 끝나면 신경 안 쓰려 했다. 마지막 방송 라방만 끝나면 서로 각자 갈 길 가고 마주칠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 네가 개인 라방 할 때마다 언니 안 좋은 소리를 해도 그러다 말겠지 했다. 하지만 3일째 되는 날은 정말 심해지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나는 솔로’에서 불화설로 주목받은 출연자다. 방송 후에서 영숙이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자, 옥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일 유튜브에 이상한 소리 하는 거 방송도 끝났고, 이제 서로 큰 싸움이 들어갈 것 같다. 가만히 놔두면 방송에서와 같이 이상한 사람 되는 건 한순간이라는 거 ‘나는 솔로’ 16기 프로를 본 시청자분들이라면 다 아는 거지 않나. 대형 로펌으로 전면 명예훼손 들어가겠다”라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여기에 옥순은 최근 주작 비방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이피 '59.15'는 유독 옥순을 칭찬했고, 다른 여자 출연진들에 대해 안 좋은 글을 올렸다. 이에 해당 아이피가 옥순 본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고. 16기 출연진들은 옥순에게 이에 대해 물어봤고, 옥순은 "지인들에게 부탁했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라고 대답했다.
나머지 출연진들은 아무리 옥순의 지인이어도 모욕이 심하니 고소하자고 했고, 옥순은 "59.15는 내 지인 중 한 명인데 누군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자신은 지인이기에 고소하지 못한다고 밝히며 톡방을 나갔다는 후문이다.
보여주고 싶은 권리가 있다면 이를 보고 싶지 않을 권리도 있다. 옥순과 영숙이 서로를 응원하고 16기의 관계성을 염려한다면 이런 가벼움보다는 무게 있는 침묵이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이미 다음 기수인 17기도 등장했다. 전 기수의 행보가 SNS 세상에 난무하는 한낱 관종의 자기만족으로 치부되지 않도록 경계할 일이다. 계속된 SNS 속 폭로는 한때 열렬히 응원하고 팬심을 표했던 지지층에서도 우려를 표하는 자충수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