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필 무렵’ 손태진-신성-에녹이 민수현, 박민수와 무려 35인분의 식사를 논스톱으로 해치우는 ‘위대(胃大)한 도전’에 나선다.
MBN ‘장미꽃 필 무렵’(이하 ‘장필무’)은 ‘신에손’ 손태진-신성-에녹이 ‘불타는 트롯맨’ 동생들과 함께 전국의 시청자들을 직접 찾아가 흥을 돋우고 다양한 체험을 접하는 로드 리얼리티쇼다. 오는 3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장필무’ 15회에서는 신에손과 민수현, 박민수가 미식의 도시 전라남도 광주의 재래시장에 모여 현지 먹거리 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손태진은 가슴팍에 ‘손슐랭 가이드’라는 글자가 크게 적힌 티셔츠를 입은 채 깃발까지 들고 시장 앞에 서서 “손슐랭 투어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라고 외쳤다. 다섯 멤버들은 음식 종류에 상관없이 총 35인분 먹방에 도전하라는 역대급 미션을 받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손태진은 “광주는 친척분들이 살고 계셔서 한국에서 가장 많이 들른 지역 중 하나”라며 “유명한 맛집들을 추천해 주겠다”고 호기롭게 나섰다.
‘장필무’ 멤버들이 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시민들은 “진짜 핸섬맨이네!”라고 외쳤다. 또한 멤버들의 뒤를 따르며 응원을 보내는 ‘피리 부는 사나이’ 속 한 장면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손태진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육전이 있는 ‘전’집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육전부터 아롱사태전, 통낙지전까지 갓 구운 전을 와구와구 시식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입에서 전이 그냥 사라진다”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신이 난 박민수는 ‘명자’를 즉석 라이브로 열창하는 팬 서비스를 더해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멤버들은 전만 무려 11인분을 구매한 후 생고기 집으로 향했고, 그 자리에서 시식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생고기를 기름장에 찍어 입에 넣은 후 “완전 찰지다”라고 탄성을 내질렀다. 손태진은 기름칠이 잔뜩 된 성대로 ‘참 좋은 사람’을 열창, “목이 제대로 트였다”는 극찬을 얻어 폭소를 자아냈다.이후 다섯 멤버는 푸짐한 시장 음식을 양손 가득 들고 먹거리 던전에 입성,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진 음식을 보며 “이대로 차례 지내도 될 것 같다”고 말한 뒤 본격 먹방을 가동했다. 하지만 역대급 양의 음식에 박민수는 “진짜 한계가 왔다”며 화장실에 가겠다고 녹화장을 이탈했다. 손태진은 음식에 취해 눈이 풀려버린 모습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멤버들이 ‘장필무’ 강화도 편에서 기록한 31인분 먹방 기록을 깨고 35인분이라는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제작진은 “장필무 멤버들이 맛고을 광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현지 한정 음식 먹방으로 보는 이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훈훈한 인심의 광주 시장 상인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돌아온 장필무 멤버들의 추석 특집 먹방을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장미꽃 필 무렵’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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