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이 슌지 감독 신작 '키리에의 노래'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확정했다.
'키리에의 노래'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들려줄 감성 스토리.특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178분짜리 '키리에의 노래' 디렉터스 컷 버전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관객들을 위해 상영되는 특별한 버전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이와이 슌지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영상미가 보는 이들의 감성을 터치, 올가을 최고 웰메이드 영화 탄생을 예고한다.
일본 MZ세대의 뮤직 플레이리스트를 강타한 밴드 ‘Bish’ 출신의 아이나 디 엔드와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소타’ 역을 목소리 연기한 배우이자 쟈니스 소속 보이그룹 ‘SixTONES’의 마츠무라 호쿠토가 '키리에의 노래'로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제39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 배우상을 수상한 이후 '분노', '세 번째 살인', '라스트 레터'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놀라운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대세 배우 히로세 스즈가 합류했다.
영화 '키리에의 노래'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관객들과 처음으로 만나며, 10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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